월트디즈니사가 애타게 찾고 있던 초기작 '행운의 토끼 오스왈드'(Oswald the Lucky Rabbit) 7개 필름 중 하나가 한 일본인 수집가의 손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만화 역사가인 와타나베 야스시(84)가 70년 전 도매상에게서 사들여 보관 중인 16mm 애니메이션 필름이 디즈니에서 찾고 있던 것임이 밝혀졌다고 영국 BBC방송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행운의 토끼 오스왈드' 시리즈는 1927년 월트 디즈니와 전설적인 만화가 어브 이웍스가 만든 첫 디즈니 시리즈로, 사람처럼 행동하는 토끼가 주인공이다. 원제목은 '넥 앤 넥'(Neck & Neck)이다. 이는 와타나베가 10대였을 때 고작 500엔(약 5천원)을 주고 샀던 2분짜리 작품으로,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 미키마우스의 전신이다. 와타나베는 최근 디즈니 만화가인 데이비드 보서트가 쓴 책 '행운의 토끼 오스왈드-사라진 디즈니 만화들을 찾아서'를 읽고서야 자신의 소장품이 희귀본임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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