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1116205402809


'면허정지 수준 음주운전' 현직 검사에 '훈계 수준 징계'


<앵커>

현직 검사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걸렸는데 견책이라는 가장 가벼운 징계를 받았습니다. 법무장관이 음주운전 강하게 처벌하겠다고 말을 했는데 검사는 예외인 거냐 비판이 나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지검 동부지청 소속 양 모 검사는 지난 3월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8%였습니다.

7개월 만인 지난달 법무부는 양 검사에게 가장 가벼운 징계인 '견책' 처분을 했습니다.

"양 검사가 수사관들에게 저녁을 사주고 청사로 돌아가 업무를 보다 술이 깬 것으로 생각해 운전대를 잡았다"는 게 경징계 사유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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