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나한테 할 말이 있는 눈치였음

오늘 본격적으로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뭔가 대화의 핀트가 다름
그러니까 말하자면
난 농담따먹기+중간중간에 알아가는것 이 목적이었는데..

그녀는..
좀 성급하긴 판단이긴 하지만.. 좋아하는건... 아닌거 같음
왜냐면 군대나 미래계획같은건 전혀 안 물어보거든요
+ 내가 사석에서 여자들 만나는걸 두번이나 봐서 뭔가 민망함. 한번은 썸타는애 손잡고 가는걸 봄(물론 지금은 남남이지만)

그렇다고 그녀가 조언을 구하거나 하소연하는건 아니고..

그녀가 말한건
1.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2. 어디 사는지를 물어봄. 자취하는지 알았다고.
3. 요즘 자신의 취미에 대해서 얘기(내가 유도함)
4. (점점 발걸음을 늦춤 + 자기 집에서 먼곳으로 돌아감)
5. 미래에 뭐할건지 얘기(내가 물어봄)
6. 내일도 나오냐고 물어봄(... 나온다고 했음)

난 뭔지 헷갈리는거에요
뭐지??
아닌가 내가 너무 급한가

이제부터가 진면목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