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참석차 방남한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이 3박4일 일정을 마치고 17일 출국했다. 리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포국제공항에서 출국하기에 앞서 방남 소감 등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 웃음만 띨 뿐 답변하지 않은 채 출국장으로 이동했다. 그는 배웅 나온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고생하셨고 앞으로 자주 오시라"고 하자 "예"라고만 답하고 걸음을 옮겼다.





리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께(중국 현지시간)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해 일반 통로를 통해 빠져나왔다. 리 부위원장은 공항에서 만난 취재진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한 시기 등에 대해서 질문을 했지만, 역시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주중 북한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