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초6까지 학교에서 소풍을가면
근처 골프장이 하나 있엇는데
그때 당시는 컨츄리클럽 지금은 안양c.c로 되어있던가 그런데

소풍을 가면 어머니가 싸주던 김밥이 있음
그때당시 내겐 너무 매웠는데 이상하게 끌리는 맛의 김밥
김치볶음밥비슷한거에 고기랑 김치랑 밥이랑 들어가 있었고
그걸 김에 싸서 자른 김밥인데

음료수킬러였음
한줄먹으면 포카리스웨트 중간병 하나가 비워지는 매직
근데 이상하게 계속먹고싶은

한번먹으면 멈출수없는 김밥이였는데

비슷하게 흉내내서 만들어서 먹어봐도 그맛이안남

다시한번 만약 어머니를 만난다면
꼭 먹고싶다고 말하고싶은 음식중 1위가
그 소풍김밥임


근데 이젠 아마 만날 수 없을듯
가장 최근 소식이 8년전 소식인데
아버지애견센타 하실때 같이하던 친구부부가
소식전하길 그쪽에서 나름 행복하게 산다고 하더라고

아무튼 그 김밥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