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상화폐)가 연이틀 폭락하자 정부와 유시민이 여러 사람을 살렸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뉴스1’은 20일 ‘비트코인 오후 들어 낙폭 더 확대, 4600달러대까지 폭락’이란 기사를 내보냈다. 이 기사에 약 1200개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의 대부분은 연초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지 않았다면 어쩔 뻔했냐는 것이다. 특히 유시민 작가가 암호화폐 관련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 여러 암호화폐 찬성론자들 앞에서 “암호화폐는 사기”라며 고군분투했던 기억이 새롭다며 결국 유시민 작가가 여러 사람을 구했다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다.






가장 추천수가 많은 댓글은 “비트코인 국민청원에 올라온 그 멘트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행복한 꿈을 꾸게 해본 적이 있습니까?’였다. 그거 청원 올린 사람에게 묻고 싶다. 그때 규제 안했으면 지금쯤 한강 가서 자살했거나 왜 그때 규제 안했냐고 정부 탓을 했을 것이다”이다. 다음으로 추천수가 많은 댓글은 “지금 보면 유시민 님이 그렇게 젊은 사람들한테 욕먹으면서도 비트코인 사기라고 해서 여럿 살렸다” “문 정권 초반에 브레이크 안걸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규제할 때 문 대통령 그렇게 욕하더니… 그때 문재인 정부가 잘한 거였구나” 등의 댓글이 추천을 많이 받고 있다. 실제 연초 한국 정부는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크게 강화했다. 암호화폐에 관대한 일본 정부와 뚜렷한 대비를 이뤘다. 한국 정부의 규제 조치가 전세계 암호화폐를 급락세로 이끈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