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란/비판


- 성남시장시절(잘한 부분)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에서 한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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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실망스럽네요. 대인배스러운 성격이 아니라고 생각하긴했지만..

애초에 저는 개인적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누군가를 위해 절실하게 헌신하고 봉사하기 위해서만 발벗고 뛰는 그런 위인이라고는 생각안합니다. 감정적인 부분에 있어 단점이 있다는 것도 알고있었고요. 자신의 이득만을 추구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몫을 희생해면서까지 남의 몫을 챙기지는 않고 그저 남을 챙길때 챙기되 자기몫 역시 챙기는 실속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해왔죠.


그럼에도 제가 이재명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이유는 행정쪽에 있어 확실히 유능하며(그 이상으로 티를 내긴하지만)

문제의 본질을 대단히 잘 파악하고 그 과정에 출혈이 발생하더라도 썩은살을 후벼파며 해결할줄 아는 인물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해결방법. 문제가 터질때까지 마냥 미루거나 문제가 터져도 애써 응급조취로 피해만 줄이려고하거나 혹은 전혀 뜬금없는 곳에 붕대를 감거나 하는 보통의 정치인들과 달리 문제의 본질을 바라보고 피해를 입게되는 사람이 일부 있더라도 해결해야할때 해결해야할줄 알기때문이었죠.(썩은살의 미움을 받는거야 그렇다치고..)

그게 비록 인기를 얻고 싶어서라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타 정치인들보다 더 국민들을 신경쓰던 인물이었고요.

장점 확실하고 단점도 확실한 인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전 아직도 이재명이 현 정치인들중에서 나름 유능한편이며 이런 캐릭터가 국내에서 다시 등장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것.  김부선, 그알 , 그리고 이번사태까지 이재명의 행보에 그간 미움받던 사람들(그 중에는 잘한 일에 단순히 자기가 피해를 받아서 불만인 경우도 있지만 정말 이재명의 잘못인경우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의 집중적인 공격지원이 있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현재 사건이 저 김부선 사건 등과 다른 점은 이게 분명 사실에 가깝고 증거가 명확하기때문이겠죠.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쌓아두었던 이재명의 문제들까지 줄줄이 터져나가게 생겼고요.


이재명 지사는 현재 부정하고는 있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별다른 근거도 없이 자신의 집중적인 비난은 자신의 행보때문이다라는 말만 반복하고있죠. 틀린말은 아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있는거죠. 김부선 사건때 당당하게 병원에서 확인을 하자고 하던 평소 이재명 성격과는 대조적이죠. 

물론 이제와서 여태까지의 부정하던걸 인정할 수 없어서 벼랑끝에 몰린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벼랑끝에 몰리면서 마구잡이로 변명하는 모습이 살짝 밑바닥이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이게 정말 진실이라면 이재명은 부인과 연을 끊더라도 사실을 인정하고 자숙했어야 맞다고 봅니다. 
(자신의 탓임을 밝히지못할경우 최소 부인탓으로 미루고서라도..)


거짓이라면 지금처럼 피하지않고 당당하게 맞섰어야했고요.

그런데 현재 보이는 모습은 그저 본질을 흐리고 어영부영 넘어가려는 모습만 보이네요.
그렇기때문에 사실을 부정하는 본인의 주장이 점점 더 설득력을 잃고있죠.

행정능력이나 본인 사고와 별계로 과거 자신의 욕심때문에 벌인 일이 증거가 명확히 남아 이렇게 발목을 잡혔으니 이건 누구탓을 할 수가 없죠. (하다못해 원색적인 비난만 안했어도..)


이재명이 뚜렷한 증거를 내놓지않는한 현상황을 타파하기 힘들거라 봤는데 지금 하는걸 보아하니 그런건 없는거같고..

아무래도 이재명 (전)시장은 여기까지인가 봅니다... 설령 고발이 안되도 명예가 땅에 떨어졌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