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1월22일 목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호주 스타트업 바이오닉 비전 테크놀로지가 시각 장애인 4명에게 외부 사물을 식별하는 전자 눈을 장착해 앞을 보게 하는 데 성공했다. 
아직까진 낮과 밤의 차이도 구분하지 못하는 단계지만 전자 눈을 사용한 이후에는 사물 윤곽을 구분하고 
안내견 도움 없이 길을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을 회복했다.



전자 눈은 영상을 전기신호로 바꿔 
뇌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안경에 장착된 소형 카메라가 영상을 촬영하면 안경과 연결된 컴퓨터가 영상 정보를 전기신호로 바꾼다
이후 전기신호는 두개골에 장착한 수신기로 무선 전송되고
수신기는 최종적으로 뇌 표면에 이식한 전극에 전기신호를 전달한다. 
전극은 뇌의 시각중추를 자극해 실제로 사물을 보고 있는 것처럼 인식하도록 
하는것이다.

사람 눈이 각막을 통해 들어온 
시각 정보를 망막과 시신경을 거쳐 
뇌에 전기신호로 보내는 과정을 
똑같이 재현한것.

놀랍다!!!!!
갑자기 자신의 딸의 모습을 한번만이라도 보고 싶어했던 맹인가수 스티비원더가 생각난다...


2.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한국 아이스크림은?

답은 메로나다




메로나가 미국에 첫 선을 보인 것은 1995년 하와이에 수출을 시작하면서다. 
초기 한국교민을 상대로 판매하다 현지인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 하와이 지역 세븐일레븐과 코스트코의 수입 아이스크림 바 종류 부문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연간 판매량은 1300만개 이상이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한국 아이스크림의 70%는 빙그레 제품이며 이 중 35% 가량이 메로나다.

빙그레는 미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떠먹는 메로나'도 개발해 현지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바' 보다는 떠먹는 '카톤' 아이스크림이 인기가 많다는 
판단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메로나컵'을 
선보인 적이 있지만 현재 이 제품은 인기가 없어 단종된 상태다.
 

근데 처음엔 메로나에 멜론이 없었다
멜론으로는 맛이 안나서 쓴게 참외다
물론 참외의 영문명이 
Korean melon이긴하다
현재는 메로나에 멜론과즙이 
일부 들어간다고한다.

국위선양 메로나 화이팅이다!


3.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는 유아용 장난감을 빌려주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이곳에선 고장 난 개인 장난감을 
수리할 수 있고 부모와 아이들이 
어울려 놀 수도 있다. 
현재 회원 수 2만 명을 돌파한  
‘서울시 녹색장난감도서관’ 이야기다.



지난 2001년 12월 을지로입구역 내에 문을 연 녹색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 대여’라는 개념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시설이다. 
유행에 민감한 유아 취향에 맞춰 꾸준히 시설을 개량하고 장난감과 도서를 매입한 결과, 현재 2만502명의 회원과 장난감 4500종·도서 1500권을 보유한 매머드급 시설로 발돋움했다. 

연회비 1만 원을 내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민과 서울 소재 직장 근무자는 도서관 홈페이지
(https://seoultoy.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연회비를 내면 준회원 자격을 부여받는다. 
준회원은 장난감 2점과 도서 2권을 10일 동안 대여할 수 있으며 준회원이 연체나 파손 없이 6회 이용할 경우 정회원이 돼 장난감과 도서 각 3점을 2주간 대여할 수 있다. 
부피가 큰 모형 자동차나 소서를 
빌릴 땐 택배를 통한 대여와 
반납을 할 수 있으며 가정에서 고장 난 장난감을 가져오면 무료로 수리해주는 ‘장난감병원’도 있다. 

전국 보급이 시급합니다.


4.
스피드 골프를 아시나요? 

말 그대로 18홀을 뛰어다니며 
빨리 게임을 끝내는 경기이다.



지난달  미국 뉴욕의 셰네도아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8 세계스피드골프챔피언십에서 뉴질랜드 체육교사 출신의 
제이미 레어드는 18홀 완주에 불과 47분 3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근데 그의 스코어는  79타였다. 

하지만 레어드는 1초 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미국의 한 프로골퍼가 55분 29초로 레어드보다 8분 가까이 늦었지만 71타를 기록해 우승했다. 
스피드 골프는 18홀을 돌면서 기록한 타수에 소요시간을 더한 총점으로 순위를 가리기 때문. 
레어드는 합계 126.30으로 1위(126.29)에 불과 1초 뒤진것. 

이 부문 세계 최고 기록은 2015년 8월 호주 스피드 골프 오픈에서 크리스토퍼 스미스가 18홀을 31분에 주파하면서 77타를 쳐 얻은 108점이다.

스피드 골프의 코스는 
남자는 6000야드 이상
여자는 4800야드 이상의 
파 72로 구성되며 
남자는 60분대 여자는 75분대가 기준시간이다. 

각 홀의 길이와 난도에 따라 홀별 소요시간을 정하며 남자의 경우 규정 시간은 파3홀이 1분에서 1분 30초, 파4홀이 3∼4분, 파5홀이 4분 30초에서 최대 7분까지다. 
타수에 시간을 합산해 적는다.

스피드 골프 소요시간은 
1번 홀 티샷부터 마지막 홀의 홀아웃까지 측정한다. 
스피드 골프 규칙은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의 규칙을 기반으로 해당 골프장의 로컬룰을 적용한다 즉 일반 골프와 같다는뜻이다. 캐디는 동반할 수 없지만 
페이스 유지를 위한 ‘페이스메이커’ 동반은 허용된다. 
2인 1조의 팀 경기 종목도 있다. 
신발은 달리기에 편하면 되고 
금속 스파이크는 없어야 한다. 선수들에겐 최대 7개의 클럽만을 허용하지만 대개 무게를 줄이기 위해 5개 내외만 넣는 경우가 많다. 
골프백 없이 손으로 클럽을 
들고 다녀도 된다. 
시간 절약을 위해 그린에서 퍼팅할 때 핀을 뽑지 않아도 된다.

스피드 골프는 ‘얼마나 빨리 18홀을 완주할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에서 비롯됐지만 지금은 어엿한 정식 대회가 치러지고 있으며 스피드골프관련 국제기구도 있는 상황이다. 


5.
이마트가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기존 티라미수의 4.5배 큰 빅사이즈(680g)로 출시한 ‘피코크 대용량 티라미수’가 인기몰이중이다. 



지난 15일 출시 후 5일 만에 준비한 물량 5만 개 중 2만 개 이상이 판매됐다. 이마트는 당초 11월 행사 기간에만 판매하기로 했던 계획을 수정해 추가 물량을 생산, 연말까지 판매하기로 했다. 

28일(수)까지는 정상가 17,910원에서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된 가격인 9,980원에 구매도 가능하다.

*행사카드: 이마트e, 삼성, KB국민, 신한, 현대, 비씨, NH농협, 우리, IBK기업, SC이마트카드


어머 이건 꼭 사야돼!


6.
구순(九旬)의 ‘섬 시인’ 이생진 시인이 시집 ‘무연고’와 
특별 서문집 ‘시와 살다’
산문집 ‘아무도 섬에 오라고 하지 않았다’를 출간했다. 




‘무연고’는 이 시인의 38번째 시집이고, ‘시와 살다’는 구순의 시인이 그동안 써온 시집과 시화집, 산문집 등의 서문을 모은 것이다. 
‘아무도 섬에 오라고 하지 않았다’는 1997년 출간했던 것을 새로 엮었다.

구순의 나이에 대단하신 분이다!


7.
콧물은 왜 흐를까?

콧물이 흐르는것은 추운날씨에 
폐가 얼지 않도록 하기위한 
인체의 보호 현상이다. 

콧속 신경이 추위를 감지하면 
들이마신 찬 공기를 따뜻하고 습하게 만드는 점액 분비를 자극하게 되는데
이 공기가 다시 코로 나올 쯤엔 
섭씨 26도 정도로 덥혀져 
폐 세포를 보호하게 되는것이다. 

즉 뚝뚝 떨어지는 콧물은 
신체 방어의 잔해인 셈이다.


8.
詩한편


이병기(1896~1968)



바람이 서늘도하여 뜰 앞에 나섰더니 

서산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 어느 게요

잠자코 홀로 서서 별을 헤어보노라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오늘의 운세입니다 



구순의 나이에 새로운 詩集을 펴낸
老詩人을 보며 다시금 느낍니다.

인생이란
늙어가는게 아니라
익어가는것이라는걸...

좋은 하루 되십시요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출처 : https://band.us/n/aeafY0Ddm2q6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