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다시 50%대로 올라섰다. 5박8일 간의 체코‧아르헨티나‧뉴질랜드 순방에 따른 일시적 상승세라는 분석이다. '해외순방 후 지지율이 상승한다'는 공식은 이번에도 통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2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2.5%포인트 상승한 51.5%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에서 최저점(49.0%)을 찍은 뒤 반등한 결과다. 특히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43.2%로 지난주 보다 2.6%포인트 떨어졌다. 꾸준히 상승하던 부정평가가 10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긍정-부정 격차'도 오파범위를 벗어난 8.3%포인트로 벌어졌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3%로 지난주(28.8%)와 큰 변동이 없었다. 올해 상반기까지 50%를 상회하며 대규모 전선을 구축했던 문 대통령의 적극지지층이 '소수그룹화' 되는 양상이다. 연령별 조사에선 최근 하락세를 타던 20대에서 상승폭(3.7%포인트)이 가장 컸다. 40대에서 58.2%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에서 41.5%로 가장 낮았다. 이어 30대(55.9%) 19세 이상~20대(54.6%), 50대(51.4%) 순으로 나타났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이번주 국정지지율 상승은 해외순방 효과 등으로 일시적일 수 있다"며 "문 대통령이 최근 가진 기내간담회 보다 더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지지율하락 국면을 돌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이어 "그동안 국정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던 20대는 '마지노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일정수준 이하로는 빠지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지방은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20대와 달리 급락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