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는 '광주형일자리' 협약체결 무산에 따라 7일 부분파업을 유보한다고 7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전 긴급공지를 통해 "광주시와 현대차의 광주형 일자리 협약체결이 잠정 보류됐다는 소식에 따라 오늘 실시하려던 2시간 파업을 유보하고 정상근무를 실시한다"며 "하지만 광주형일자리 재추진기류가 형성되면 언제든지 파업투쟁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와 광주시가 현재 최악의 상황인 현대차가 경영위기를 수습하고 미래차 연구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위기극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발목을 잡지말고 풀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노조는 앞서 6일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해 1, 2조 각 2시간 부분 파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