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이 뜬금없이 음모론을 제기해 논란을 부르고 있다. 송 전 의원은 SNS을 통해 KT서울 아현지사 화재와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 강릉선 KTX 탈선 등의 사고에 대해 북한 소행론을 들고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중앙일보와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송영선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직도 대한민국 국민들은 정말 모르나? 열차 탈선 이유를. 최근 고양시 저유고 탱크 폭발 이후 일어나는 모든 사고는 치밀한 계획에 의해 사회 모든 공공시설 방어태세를 테스트해보는 것이라는 것을. 청와대는 알고 있다. 주범을. 그러나 절대 문제 삼지 않는다. 히틀러도 자기 정권 위해 전쟁을 조장(했다)”는 글을 업로드 했다고 전했다.

송 전 의원은 앞서 지난 5일에 발생한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 KT 아현지사 화재, 지하철 고장 사고 등에 대해 “이것도 북한, 혹은 국내 간첩이나, 공작조가 한 작전 중 하나일 가능성이 거의 90% 이상이다. 공작조들의 사회교란 시나리오에 다 들어있는 내용”이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바 있다,

과거 국회의원이었을 당시에도 송 전 의원은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해 북한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가 “성급한 분석이 만들어낸 실수였다”며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