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경제팀의 내년 경제 청사진이 이르면 내주 공개된다. 주요 지표의 부진 속에 정부가 지난 7월 제시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2.9%, 취업자 증가폭 18만명에서 대폭 후퇴할 가능성이 크지만, 정부가 '깜짝' 목표치를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 10일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오는 17일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경제정책방향은 정부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경제 전망과 정책 방향을 담아 내는 보고서다. '전망'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목표'를 발표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