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우리나라 군 당국이 13일부터 이틀간 독도 인근 해역에서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한 독도방어훈련을 하는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항의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자료를 내고 "이번 건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유권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에 비춰볼 때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매우 유감이며 훈련 중지를 강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