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끝까지판다] "제자 편법 채용하고 나랏돈 줬다"…카이스트 총장 고발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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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문제의 계약, 왜 지금도 유지?[한세현/기자 : 이번 이면계약의 핵심은 돈을 주지 않고 쓰겠다는 연구 장비를 알고 봤더니 실제로는 돈을 주고 쓴 거거든요. 물론 다 나랏돈입니다. 이 계약이 지난해 초에 연장이 됐는데 2021년까지 연장이 됐습니다. 그래서 매년 나랏돈 4억 5천만 원 정도를 계속 미국에 보내야 되는데 계약을 연장 당시 디지스트 연구자들이 주고받았던 이메일을 저희가 국회를 통해서 확보를 해봤는데요, 거기 보면 "신 총장이 카이스트 총장으로 떠나기 전에 이번 계약 연장을 마무리 짓자" 이렇게 논의한 대목이 나옵니다. 비록 카이스트 총장으로 옮겼지만 신 총장이 과학계에 가진 영향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이 계약에는 손을 댈 수 없었다, 디지스트 연구자들은 그렇게 저희들에게 털어놨습니다.]

 Q.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해명은?[한세현/기자 : 한마디로 '나는 잘 몰랐다' 이거고요. 좀 더 설명을 드리면 '밑에 후배 연구자들을 믿고 그들을 신뢰하기 때문에 그들이 올린 보고서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결재했다' 이런 겁니다. 돈을 받은 미국에 있는 신 총장 제자에 대해서도 '워낙 연구력이 좋고 발전 가능성이 크다 보니까 지원을 한 거지 사적으로 혹은 다른 이해관계가 있어서 지원한 것은 아니다'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 머물고 있는 신 총장 제자에게도 저희가 직접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서 취재를 했는데요, 이 박사는 '자신은 중간에서 계약 서류만 전달했고 여러 연구자 중의 한 명일 뿐이다' 이렇게 해명을 했습니다. 하지만 과기부 감사팀이 확보한 디지스트 내부 문건과 당시 연구자들이 주고받았던 이메일을 보면 여기에는 신 총장이 이번 이슈에 대해서 굉장히 깊게 관여한 정황이 드러난 거로, 포함된 거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도 취재한 내용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이번 이슈 끝까지 잘 취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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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누가봐도 의문이 있으니 검찰에 수사의뢰한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