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초기 페미니스트들이 진행했던, 알바생을 '아가씨'라고 부르 거나 작가의 첫 작품을'처녀작'이라 부르는 것과 

'도련님', '처녀출항' 등 가부장적이고 성차별적일 수 있는 단어들을 다른 단어로 바꾸자는 운동이 이슈였을 때는 분명 

인벤 여론이 '진짜 존~나 불편해 하네', '아가씨 같은 경우는 그냥 젊은 여자를 부르는 건데 괜히 찔려서 ㅈㄹ하는듯' 등 

꽤나 부정적이었는데, 이번 쓰다 관련된 글에서는 '얼마든지 다르게 듣는 사람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할 수 있는 걸 그냥

내뱉고 사전적 의미 어쩌구 씨부리고 있네', '사전적 의미가 있으면 상대 기분은 생각 않고 사용 가능한가요?' 등의 

의견이 7할은 되는 것 같음. 똑같이 대입해보면 사실 아가씨도 그사람들이 불편해하면 '뭐, 그런갑다' 하고

'저기요~'라고만 불러도 상관없고 '처녀-' 관련 단어는 '첫-'으로 대체해도 되는데ㅋㅋ 온도의 차이가 좀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