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2월17일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휘발유 가격이 6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1년4개월 전 수준인 L당 1400원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울산에선 12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도 등장했다.



현재 이달 둘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L당 평균 29.2원 내린 1451.7원이다.

지난해 8월 둘째주(1444.6원) 후 16개월 만에 최저치다. 
자동차용 경유는 전주보다 21.0원 하락한 1341.1원이었다. 
지난 1월 둘째주(1340.3원)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가 하락세는 최근 국제 유가가 
급락한 데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겹친 데 따른 것이다. 
10월4일 배럴당 84.44달러에 달하던 두바이유는 이후 내리막을 타며 이달 14일 현재 59.67달러까지 내려앉았다.


2.
이집트 고대유물부는  카이로 인근의 사카라 유적지에서 약 4400년 전 만들어진 무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무덤의 주인은 고대 제5왕조(기원전 약 2500∼2350년)의 왕실 사제였던 ‘와흐티에’다. 
무덤이 4400년 가까이 됐지만 색상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어 올해 발견된 무덤중 가장 아름다운 무덤이라는 평가다.


3.
우리나라 사람들의 축의금은 얼마? 

20~50대 남녀 4085명을 조사한 결과 평균 금액은 6만400원이었다. 
축의금 평균은 
1994년에 2만8000원 
2005년엔 4만2000원이었다. 
물가가 오르는 속도보다 빠른 속도다.

하객 연령대에 따라서도 축의금의 금액이 달라졌는데 
20대는 평균 5만5100원, 
30대는 6만1700원, 
40대는 5만9300원, 
50대는 6만3800원으로 
50대가 1등,30대가 2등을 차지했다.



연간 우리나라 축의금 시장은 4~5조원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


4.
소주 이야기

*희석식 VS 증류식

소주는 제조 방식에 따라 증류식과 희석식으로 나뉜다. 증류식은 곡류를 발효시켜 증류해 만드는데 고려시대부터 내려온 방식으로 향은 진하지만, 재료가 많이 들고 양이 확연히 줄어 귀한 술이었다. 
반면 희석식은 순도 95% 이상의 알코올 성분인 주정(酒精)에 물과 감미료를 넣어 희석해 만든다. 
알코올 외에 별다른 맛을 느낄 수 없지만, 원가가 싸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지역 소주의 탄생

1973년 정부는 품질 저하와 과도한 경쟁 방지라는 명목으로 전국에 산재한 주류 업체들을 통폐합했다. 
'1도(道) 1사(社)'라는 원칙에 따라 250곳에 달했던 소주 제조사는 1981년 진로(서울·경기), 경월(강원), 선양(충북), 백학(충남), 보배(전북), 보해(전남), 금복주(경북), 무학(경남), 대선(부산), 한일(제주) 등 10곳으로 줄었다. 그러나 1996년 자도주법이 폐지되고, 2011년 롯데주류가 충북소주(충북)를, 2013년 하이트진로가 보배(전북)를, 지난해 이마트가 제주소주를 인수하면서 시장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소주병은 왜 초록색일까?

갈색 병을 쓰는 맥주와 달리 변질 가능성이 거의 없는 소주는 투명하거나 푸른색 병을 사용했다. 
1994년 강원도 소주 경월을 인수한 두산(현롯데주류)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며 초록색 병에 담긴 '그린' 소주를 출시한 것이 변화의 시작. 이후 
초록색 병을 사용하는 업체가 하나둘 늘어났다. 2010년에는 '소주병 공용화 협약'으로 모든 업체가 소주병 디자인과 규격을 통일해 공동 재사용하고 있다.


5.
짜장면 이야기.



춘장과 각종 채소를 볶은 양념으로 비벼 먹는 중국식 짜장면(왼쪽 사진)
녹말 전분을 얹어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맛을 내는 한국식 짜장면(오른쪽 사진)

원래 짜장면은 중국 베이징과 산둥 지역의 향토음식으로 한자로 표기하면 작장면(炸醬麵·짜장미엔)이다. 
‘작’은 센 불에 폭약이 터지듯 볶아내는 중화요리의 화후 기법 중 하나를 뜻하고, ‘장’은 달콤한 첨장(甛醬)을 가리킨다. 면 위에 볶은장을 얹고 제철 채소와 함께 비벼 먹는 음식이라는 뜻이다.

중요한 것은 ‘면(麵)’인데 칼로 썰어서 만드는 절면이나 메밀면처럼 눌러 뽑아내는 압출면이 아니라 손으로 반죽을 치대고 쳐서 길게 잡아 늘여 만드는 랍면(拉麵)을 사용한다. 
수타 짜장 전문점에서 볼 수 있는 
그 모습이다. 랍면의 중국어 발음은 ‘라미엔’이지만 일본어로는 ‘라멘(ラ一メン)’이다. 

우리나라 짜장면의 1일 판매량은
600만에서 700만 그릇이다.

대단하다!
오늘 점심은 짜장면?


6.
자동차도로에서 로드킬을 
당하는 동물1위는?

답은 고양이다. 

이유는
자신이 이 세상에서 제일 빠른 줄 알고 차가 와도 피하지 않기 때문이다.

의미심장하다.


7.
名문장 하나.

“학문의 正道는 다름 아니라 모르는 게 있으면 길 가는 사람일지라도 붙들고 묻는 것이다.”

―박지원, ‘북학의서(北學議序)’


모르는걸 모른다 하고
그걸 물어 볼수 있는 사람이 
진정  용기있는  사람이 아닐까?

8.
하늘과 땅 사이에



― 김형영(1945∼ )


눈 덮인 산중
늙은 감나무
지는 노을 움켜서
허공에 내어건
홍시 하나


쭈그렁밤탱이가 되어
이제 더는
매달릴 힘조차 없어
눈송이 하나에도
흔들리고 있는
홍시 하나


하늘과 땅 사이에
외롭게 매달린 예수처럼
바람으로 바람을 견디며
추위로 추위 견디며
먼 세상 꿈꾸고 있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오늘의 운세입니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빠른줄 아는
고양이의 어리석음을 보며 
왠지 짠해집니다
나도 내가 세상에서 제일 빠른줄 알고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지...
그래서 나도 모르는새에 
이 차에 저 차에 받혀 
굴러 다녔던건 아니었는지.... 

시련이니 절망이니 했던것들이 
알고보면 내가 제일 빠른줄 알았던 
나 스스로가 만든것은 아니었는지...
이 아침 반성합니다.

좋은 오늘 되십시요.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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