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플땐

쇳물이 파도처럼 흔들린다
토치가 사탕처럼 딱딱하다

기쁠땐

쇳물이 갓난아기처럼 얌전하다
토치가 구름처럼 푹신하다


아!

용접은 내 마음의 거울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