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_20170427_175307057.jpg [슈피겔 독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비밀(2009년 성폭행 사건)(초장문주의)


한 미국 여성이 라스베가스의 경찰소에 찾아 갔다. 그녀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진실은 끝내 알려지지 않았다. 호날두가 375000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함으로써 이 사건은 종결됐기 때문이다.


 

신은 늘 그의 편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그걸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누군가가 나를 이끌고 있다” 라고 그는 말한 적 있다.

 

재능을 타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도스 산토스 아베이로(32)는 마데이라 섬의 푼찰 도시에서 태어나 산토 안토니오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다. 그는 득점 후 하늘을 향해 가리키거나 성호를 긋기도 한다. 그리고 그는 한동안 자신의 신앙을 상징하는 묵주 목걸이를 하고 다녔다. 하얀 묵주 십자가 목걸이를 한 채 찍힌 호날두의 사진도 있다. 하얀 십자가 목걸이는 순결의 상징이다.

 

2009년 6월 12일 라스베가스에서 호날두를 만난 한 여성도 그의 하얀 묵주 목걸이를 기억한다. 호날두는 그 당시 라스베가스에서 그의 사촌과 매부와 함께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그 미국인 여성은 긴 파티 중 우연히 만나게 된 사람이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만남이었다.

 

그리고 그 둘은 팜스 플레이스 호텔의 스위트 룸에 오게 되었다.

  

경찰의 보고서에 의하면 그 사건은 아침에 일어났다.

  

그 사건이 일어난지 1년 후 호날두에게 쓴 편지에서 수잔은(가명) 다음과 같이 그 상황을 묘사했다.

 

“당신은 하얀 십자가 목걸이를 한 채로 날 뒤에서 덮쳤어!” 

“신께서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시겠어?! 신께서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시겠어?”

 

<슈피겔>은 수잔이 호날두에게 보낸 이 편지의 복사본을 가지고 있다. 이는 풋볼리크스가 <슈피겔>에 제공한 자료 중 하나이다. 편지는 총 6페이지의 분노에 가득 찬 고발장이다. 그러나 수잔의 주장은 사실일까?

 

편지의 내영은 매우 민감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 중 한 명의 이미지를 망가뜨릴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잔의 주장이 사실일 수 있기 때문에 이 이야기는 알려져야 한다. 무엇을 하든 빠져나갈 수 있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호날두에 대한 전설에 새로운 장을 더해준다. 이 영웅의 이야기는 많은 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어두울 수도 있다.

 

편지의 내용은 그 후 일어난 일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호날두와 수잔은 법정 밖에서 합의를 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을 검토하는 데에 몇 개월은 걸렸고 적어도 9명의 법조인이 관련되었다.

합의서는 11개의 조항을 가지고 있으며 수잔은 다시는 그 호텔 방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말하면 안 되었다. 그녀는 이 사건에 대한 형사고소를 취하하는 것에 동의했고 호날두는 375,000달러(한화 4억 2400만원)를 그녀에게 지불해야 했다.

 

서류에 수잔은 “Ms. P”로, 호날두는 “Mr. D"로 표기되어 있다. 다음은 몇몇 조항이다.

제 8번 조항:

“Ms. P가 강간 혐의와 Mr. D의 정체를 누군가에게 알렸다면, 그 사람들의 이름을 Mr. D에게 제공할 것” (서류의 다음 부분에 아무에게도 알린 적이 없다고 나옴)

제 11번 조항:

“Ms. P는 그 사건으로 인해 받거나 생긴 모든 자료들을 파괴할 것”


KakaoTalk_20170427_175644145.jpg [슈피겔 독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비밀(2009년 성폭행 사건)(초장문주의)

 

이 조항들을 어길 시에 그녀는 합의금을 다시 돌려줘야 하며 폭로로 인해 호날두에게 생긴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

수잔과 법조인들은 2010년 1월 12일 이 합의서에 서명했다. 호날두는 직접 서명하지는 않았고 그의 대변인인 포르투갈 변호사 카를로스 오소리오 데 카스트로가 서류에 서명하였다.

이 합의서는 팜스 플레이스 호텔 57306호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지워버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6월 12일과 13일 사이 라스 베가스에서 일어난 일은 더 이상 호날두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됐다. 그 사건은 일어난 적 없는 사건이 되었어야 했다.

 

독일에서는 경찰에 신고된 모든 혐의들은 수사되어야 한다. 이 원칙으로부터 멀어질수록 부만 있으면 처벌을 피해갈 수 있다는 의심은 더욱 커지게 된다.

 <슈피겔>은 수잔K.와 그녀의 가족, 친구들 변호사와의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그 누구도 이에 응하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뉴스 헤드라인에 뜨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이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리고 당연히 7년 전 맺어진 합의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잔은 라스베가스의 보안이 돼 있는 아파트에서 산다. 그녀는 상위 중산층의 가족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30대 중반이다. 그녀의 부모님의 주택은 라스베가스의 가장 좋은 지역 중 하나에 위치해 있고 좋은 정원과 큰 차고, 멋진 전망을 자랑한다. 수잔은 2009년 6월에 결혼했으나 지금은 이혼한 상태이다. 사건 당시 그녀의 남편이 무슨 역할을 했는지 명확하지는 않다. <슈피겔>이 보유한 여러 서류와 메일 중 어디에도 그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는다.

 

<슈피겔>이 3월 말에 처음으로 K. 와 통화하며 호날두와의 합의에 대해 물었을 때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노 코멘트”를 반복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 후 며칠 뒤 아파트 앞에서 그녀를 만났지만 그녀는 거의 공황에 빠져 달아났다. 합의 조항 제 4번은 제3자가 이 사건에 대해 물을 경우 답을 하지 말고, 거리에서 만나 질문을 받았을 때는 자리를 피하라고 하기 때문이다.

 

팜스 호텔은 라스베가스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는 58층짜리 빌딩이다. 꼭대기 층들에는 최고급 펜트하우스가 있다. 2009년 팜스 호텔은 라스베가스의 가장 핫한 장소 중 하나였다. 이 호텔에 마이클 잭슨이 묵었었고 MTV가 시상식을 진행했었고 휘트니 휴스턴, 레이디 가가, 어셔와 같은 스타들이 호텔의 스튜디오를 사용했었다.

호날두가 묵었던 57306호의 하룻밤 숙박료는 1000달러 정도이다. 부엌과 거실, 두 개의 침실과 욕실을 포함하고 있고 도시의 스카이 라인이 보이는 발코니에는 자쿠지가 있다.

  

호날두는 이 스위트룸에서 며칠을 보냈다. 그가 월드 레코드를 경신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바로 그 여름이었다.

 

6월 12일 금요일 호날두는 친구들과 함께 근처에 있는 나이트클럽을 방문했다. 제한된 VIP 구역에서 호날두는 수잔을 만났다.

 

호날두에게 보낸 편지에서 수잔 K.는 그날 밤 파티 후에 일어났던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녀는 자신의 번호를 호날두에게 줬고 후에 그가 전화해서 자신의 펜트하우스에서 열리는 파티에 초대했다고 한다. 수잔은 자신의 친구와 함께 펜트하우스에 도착했을 때 호날두와 그의 친구들은 자쿠지에 들어갔고 그녀에게 수영복을 권했다.

수잔은 옷을 갈아입으러 갔을 때 호날두가 그녀를 따라왔고 둘은 키스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그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했다고 수잔은 전한다. 그녀는 나머지 일행에 합류하고 싶어했으나 호날두는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수잔은 두 손으로 저항하며 싫다는 말과 그만 멈춰달라는 말을 계속해서 반복했다고 주장한다.

“여태까지 내 인생에서 이렇게 무서웠던 적은 없었다.” 라고 수잔은 편지에 썼다.

 

이 일이 끝난 후 호날두는 그녀에게 여태까지 99%는 자신은 좋은 사람이었지만 나머지 1%는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호날두의 변호사는 이 사건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말하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누구인가?

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스타처럼 자신의 이미지를 뚜렷하게 그리는 유명한 축구선수는 없다.
호날두가 득점 이후에 환호하는 관중 앞에서 그의 두 다리를 벌리고, 턱을 치켜들고, 눈을 반짝거리면서 팔을 허리에 대고, 모든 근육을 팽팽해지게 할 때 그를 신적이라고 느낄 수 있게하는 발판이된다. 완벽하고, 전능하며, 무적의. 마치 신 처럼 

호날두에게 쓴 그녀의 편지에서 수잔은 썼다. "내가 세상에 너의 진짜 모습을 말할 수 있기를 원한다."


그러나 전 세계의 사람들은 오직 호날두를 축구선수로만 알고 있다. 그의 골들과 경기에서 플레이하는 드리블과 자기 중심적인 사고방식.
그들은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연 40m 유로에 가까운 연봉을 받는있고, 아이들을 좋아하며 그의 엄마를 존경한다고 알고 있다.
작년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결승전에서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가야만 했을 때 그가 우는 것을 지켜봤다.
포르투갈이 심지어 호날두없이 결승전에서 이겼을 때 더없이 행복해하는 그의 모습을 기억한다.
호날두에겐 단지 좋은 스트라이커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 호날두는 그의 포즈와 기술들과 헤어스타일을 따라하려는 젊은 세대의 우상이다.
호날두가 태어난 마데이라의 그의 이름을 딴 공항이 있다. 이 포르투갈의 섬엔 호날두 박물관도 위치해있고 박물관 앞에는 우상의 영웅적인 동상도 놓여져 있다.
유니폼 반바지를 입고 있는 이 동상은 그의 남성다움을 터무니없게 과장해서 보여준다.

 

호날두는 섹스 심볼이다. 1월에 취리히에서 열린 피파 월드 풋볼 어워드에서 여성 팬들은 그가 도착했을 때 소리를 질렀다.
아무것도 입지 않은채 팬티만 입은 이 축구 선수의 사진들은 셀 수가 없다. 그는 운동으로 만든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이 몸은 또한 그를 많은 남성들의 존경을 불렀다.

호날두의 인생에서 여자의 역할을 말하기는 어렵다. 그는 연애와 이슈들을 가지고 있어왔다.
호날두는 현재도 연애중이다. 그는 6살짜리 아들 크리스티아노 주니어를 데리고 있고, 엄마는 알려지지 않았다. 크리스티아노 주니어는 가능한 자주 호날두 옆에 있다.

 

호날두는 이미 2005년 한 여성에 의해 강간 혐의를 제기 받은적이 있다. 이 때, 경찰은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살 스트라이커를 심문했다. 그는 혐의를 부인했고, 경찰의 기소는 제기되지 않았다.

 

유명한 사람들은 종종 협박의 대상이 되고, 결국 오직 수잔과 호날두만이 라스 베가스에 있는 그의 펜트하우스에서 이른 아침에 일어난 일을 알고 있다.

수잔은 편지에 그녀의 사건에 대한 설명을 적었다. <슈피겔> 또한 호날두에게 성명을 요구했다.
호날두의 대답은 뮌헨에 위치한 그의 변호사 요한 크레일을 통해 왔다.

"우린 당신들의 의문을 가지는 그 혐의를 절대적으로 거부한다." 
크레일은 그의 고객이 "모든 허위 사실과 사생활 권리 침해에 대한 절차를 취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변호사는 또한 <슈피겔>측에 이 문제의 "보도를 그만두길" 요구했다.


<슈피겔>에 의해 검토된 서류들은 호날두가 그의 변호사 오소리오 데 카스트로에게 라스 베가스의 밤에 대해 말해줬던 내용을 담은 각서도 포함된다.

이 각서에선 호날두가 수잔과 침대로 간 이후에 관계를 가졌고, 그녀는 스파로 돌아갔다고 말한다.
그리고 각서에는 그녀가 (호날두와) 잘 지내지 않았다는 신호들은 없다. 합의하에 관계가 있었던 것일까? 수잔은 후에 게임을 즐겼던 것일까?
호날두의 변호사가 법정으로 사건을 끌고 가지 않고 합의를 보려는 결정이 좋았던 것일까?


알려진 것은 수잔이 사건 당일 오후 2시 16분에 폭행을 주장하며 경찰에 접촉했던것이다.
라스 베가스 메트로폴리탄 경찰 부서로 온 전화 기록이 남아 있고, <슈피겔>은 이 사본을 얻었다. 
CAD(Computer-aided dispatch)에 따르면 사건 번호가 있으며, 이 번호는 후에 수잔과 호날두 사이의 합의에도 나타난다.

CAD 보고에 따르면 전화의 이유는 "Type" 카테고리 안에 위치해 있었다. 카테고리는 426번이었고, 성범죄 보고 코드이다.

수잔과 대화를 나눈 경찰은 전화를 건 사람은 울고 있었고 매우 속상해했으며, 용의자의 이름을 대길 원치 않았다고 적었다.
전화를 건 사람은 (경찰의) 질문에서 그 사람은 "공인"이고 "운동선수"라고 말했다. 경찰은 수잔이 목욕을 하지 않았다고도 적었다.

 

오후 2시 30분 직후 경찰차는 수잔의 집에 나타났다. 경찰들은 경찰서로 몇 번의 무선 호출을 보냈다. 
무선 호출에서, 경찰관들이 피해자가 범좌 과학 수사의 검사인 '강간-세트'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가고 싶어한다고 말한다.
이 검사는 모든 가능한 증거를 획득하고, 부상 사진을 찍는 과정을 수반하는 성폭행 피해자를 위한 특별한 검사이다.

오후 4시 직전, 경찰은 수잔을 대학 병원으로 데려간다. 운전은 26분이 걸렸다. 
CAD는 오후 5시 15분 수잔은 범죄가 일어난 현장에 대한 몇 가지 희미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한다. 그 문제의 위치는 "플라멩고 근처"의 호텔이었다.

 

팜스 플레이스 호텔(Palms Place Hotel)은 플라멩고 로드에 위치해있다. 수잔이 대학 병원에서 실시한 검사에 대한 비용은 2976.52달러였다.(한화 약 337만원)
<슈피겔>에 의해 검토되고 있는 이 문서들은 무엇을 다루는지 정확하게 명시되지 않았다.
수잔이 호날두에게 쓴 편지에선, 그 날 밤 그녀의 직장이 다쳤다고 직었다. 수잔이 병원에서 검사 이후에 고소를 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 문서는 수잔이 추후에 발생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수잔 자신과 그 상황에 거리를 두려고 했을지도 모른다고 암시한다.
세계적인 유명한 스타를 상대로 하는 재판은 그녀의 공간에 TV 카메라 무리들이 닥침을 의미한다.
많은 주장들이 만들어질 것이고, 설사 재판 결과가 불확실할지라도, 수잔은 그녀의 남은 인생을 뉴스 헤드라인들과 살야아만 할지도 모른다. 
 
아마도 수잔은 그녀 또는 그녀의 가족들이 이렇게 다뤄지기를 원치 않았었다. 그렇기는 하지만, 수잔은 이 이슈가 묻히기도 원치 않았단것처럼 보인다. 
수잔은 변호사를 고용한다. 당시 남부 라스 베가스에 사무실 단지에 작은 로펌을 가지고 있던 변호사 메리(가명).

사무실은 아파트와 퇴직자 전용 아파트로 둘러싸여져 있었다.


수잔이 메리에게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설명한 이 사건은 메리를 수개월동안 극한으로 내몰았다.

7월 중순, 메리는 잉글랜드에서 호날두의 변호사중의 한 명에게 연락했다.
그녀는 라스 베가스에서 일어난 호날두와 연관된 이슈에 대해 고소인의 대리인이라라고 적었다.

호날두의 변호사는 이 메일을 포르투갈에 있는 호날두의 변호사 카를로스 오소리오 데 카스트로에게 전달한다.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오소리오는 답했다. "어떤 것도 모른다."


7월 말쯤에, 이 사건이 곧 폭발할것이 확실해졌다. 그 시점에서 많은 유명인사들의 대리인을 맡았던 캘리포니아 출신의 변호사를 포함해 몇몇 변호사들이 사건에 관여했다.
호날두의 변호사들은 최선의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호날두의 변호사들 중) 한 명은 이메일에 그들이 범죄가 일어난 현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팜스 플레이스 호텔의 스위트룸 사진을 필요로 한다고 적었다.

 

274개의 질문들이 포함된 리스트가 호날두를 위해 작성됐다. 호날두는 그 질문들에 글이 아니라 구두로 답했다. 리스트에서 수잔은 미스 C라고 불린다.

질문60 "미스 C와 처음 만났을때 주위 환경은 어땠나?"

질문80 "그날밤 미스 C가 약물을 이용했나?

질문 141 "당신과 미스 C의 첫 번째 신체적 접촉은 무엇이었고 그 후에 욕조에서 걸어나왔나?

질문 152 "성적인 삽입이 있었나?"

질문 158 "성적 행위중 어떤 거친 행동이 있었나?"

질문 163 "미스 C가 그녀의 목소리를 높이거나 비명 또는 소리친적이 있는가?"

질문 165 "미스 C가 '멈춰요' '싫어요' '하지마요' 또는 이런 종류의 말을 한적이 있는가?

다음엔 호날두의 변호사들이 굵은 글씨로 적은 내용이 있다.
"미스 C의 변호사는 그녀의 고객이 당신과의 성관계 이후에 온갖 말로 사과를 했다고 말한것을 우리에게 말했습니다."

질문 190 "당신은 그녀에게 성교 이후에 사과를 했거나 혹은 미안하다, 이런 종류의 말을 한적이 있는가?"

질문 270 "미스 C가 호텔에서 나갔을 때 그녀의 거동과 태도, 신체적 외모, 겉으로 보이는 분위기, 정신 상태는 어땠는가?"

 

호날두 변호사들의 질문들은 종종 그 날 밤  57306호에 있던 수잔과 함께 있던 금발 여성에 대한것이었다.
그녀는 중요한 목격자이다. <슈피겔>도 역시 그녀에게 접촉해지만 수잔과 마찬가지로 그녀는 말하기를 두려워하고있다.

 

법정 밖 합의를 위해 첫 번째 협상은 2009년 가을에 시작되었다. 미국에서는 성폭행 사건이 종종 피해자와 용의자 사이이 합의를 통해 해결되고, 재판이 열리지 않을 것에 동의한다.

성폭행은 너바다주에서 살인 이후에 가장 심각한 범죄이다. 만약 (범죄가) 확정된다면, 용의자는 무기 징역을 선고받는다. 
하지만 유죄선고가 내려지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의심을 넘어서 유죄를 확정지을 수 증거를 필요로 하고, 이 증거는 특히 성범죄에서 (찾기) 어렵다.
때로는 한 사람의 증언이 되기도 한다.

 

많은 희생자들은 형사 소송보다 민사 소송을 진행하길 원한다. 민사 소송의 목표는 용의자의 처분뿐만 아니라 피해자에게 재정적인 보상을 위한 것이다.
입증 책임도 민사 소송에서 훨씬 더 적다. 용의자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이 50% 이상만이 필요하다.

형사 소송은 결점이 있다. 비록 희생자가 소송에 가명을 사용하는 것을 신청할수 있지만 사람들이 있는 데서는 당연히 피해자의 익명성이 보호된다는 보장이 없다.

 

이런 이유로 많은 피해자들은 그들의 사건을 법원 밖에서, 예를 들어 중재인에 의한 중재로 해결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합의서에 서명을하고 끝이 난다.

이런 종류의 과정은 양 측에게 장점이 될 수 있다. 용의자와 피해자의 신분들은 보호 될 수 있다. 전체 과정은 재판보다 짧다. (피해자에게) 아주 힘든 강간에 대한 세부 내용들을 진술할 필요도 없다. 
호날두에 상대로 한 수잔의 사건에서는 중재 날짜가 정해지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2009년 12월, 오소리오 데 카스트로는 수잔에게 경찰사에서 만날 계획 알렸고 수사관들은 그녀의 친구인 목격자와 이야기하기를 원했다.
      
 
오소리오 데 카스트로는 그의 미국 동료에게 압력을 가했다. "시간은 흘러가고 있고, 우린 어떻게 싸움을 진행시키고, 준비할지 정해야만 한다."
양측은 2012년 1월 12일에 만났다. 중재자 역시 나타났다. 호날두는 아니었다. 이것은 분명히 수잔을 흥분해서 제정신이 아니게 만들었다.

 

변호사중의 한 명이 적었듯이 "긴 하루" 이훙 양 측은 합의에 이르렀다. 합의서에 적힌 호날두가 수잔에게 지불해야하는 합의금은 375,000달러(한화 4억 2400만원)였다.
그 당시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1주일에 벌어들이는 금액이었다. 변호사들은 여름까지 단락, 조항, 명확한 표현에 대해 실랑이를 벌이면서 합의에 대한 세부 사항 조정을 계속했다.


예를 들어, 발생한 이슈중에 하나는 어떻게 수잔이 그녀의 치료를 받을지에 대한 것이었다. 
호날두의 변호사들은 수잔이 그룹 치료에 참여하지 않아야만 하고, 그녀의 치료 전문가에게 호날두의 이름을 말하지 말아야만 한다고 요구했다.

미국 변호사들은 또한 수잔이 호날두를 헐뜯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뿐더러 그녀의 가족들에게조차 호날두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는것을 명기했다. 다루기 어려운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었다.

 

호날두의 변호사들은 비밀들이 공개될 어떤 가능성을 제거할 굳은 약속을 구하려고 노력했다. 수잔이 합의금에 대한 세금을 어떻게 지불할지에 대한 질문도 발생했다.
만약 그녀가 세금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에 미국 국세청이 그녀의 계좌의 금액에 흥미를 느낄 수도 있고, 수잔은 그녀가 어디서 돈을 얻었는지를 설명해야만 하는 점을 변호사들은 우려했다.

호날두의 변호사들은 조세 피난처인 아일랜드에 위치하고, 일반적으로 호날두의 광고 권리를 판매하는 회사 MIM(Multispots & Image Management)를 통해 합의금 375,000 달러를 지불하는것도 의논했다.

7월 31일, 오소리오 데 카스트로는 마침대 미국 변호사들에 의해 합의에 그린 라이트를 얻어냈다. 이것으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라스 베가스 사건은 끝이났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축구 시즌을 시작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었다.

 

<슈피겔>이 오소리오에게 코멘트를 요구했을 때 그는 그의 고객들과 관련된 어떤 문제에 대해 코멘트하지 않는다는 것이 회사 정책이고, 코멘트의 거부로부터 어떤 결론도 이끌지내지 말라고 대답했다.
 
그럼 진실의 비용은 무어인가?  그리고 거짓말의 가격은 무엇인가?

 

호날두에게 쓴 수잔의 편지는 법정 밖 합의의 일부분이다. 조항 10에선 호날두의 변호사 오소리오 데 카스트로에 의해 호날두가 읽어야만 한다고 나와있다.

편지에서 수잔은 적었다.
"내가 마지막으로 원하는 것은 너의 돈에 대한 것이 아니다. 난 정의를 원한다. 이 사건에는 진짜 '정의가 없다.'" 
그녀는 호날두로부터 얻은 부상들의 리스트인 "의료 기록"을 언급했다. 수잔의 이야기는 정신적 외상을 입은 여성의 이야기이다. 
"나의 삶은 절대로 전과 같을 수 없을 것이다. "

 

호날두, 수잔 양측에게 법원에서 확실하게 그들 사이의 문제를 합의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호날두의 경우, 강간 의혹이어서 항상 그를 두고 미적거리면서 시간을 끄는 것일까?

 

수잔의 경우엔 그녀의 정신을 위한 것이다. 호날두를 향한 그녀의 편지는 합의를 했던것에 대해 분해하고, 굵은 글씨로 적힌 추신으로 끝이 난다.
"오늘 난 과거로 돌아가서 나의 결정을 바꾸기 위해서 무엇이든지 하고싶다. 당신이 날 강간한지 1년이 넘어가고 있다."

마지막 두 문장들은 무력한 애원처럼 들린다. 
"난 당신이 무슨짓을 저질렀는지를 깨닫고 이 끔찍한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길 원한다. 당신 마음대로 다른 여성의 삶을 빼앗지 말아라"



펨코 펌




참도로 슈피겔은 날두형의 탈세건으로 신빙성이 입증된 바 있다


이거 진짜로 터지면 날두형 인생이 아예 날아가버릴거 같은데...


나이키한테 소송걸리면 진짜 장난 아닐텐데


현재상황

: http://www.spotvnews.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24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