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갈등이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 결과 20대 남성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29.4%를 기록해 60대 남성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별 남녀 계층 중 가장 낮았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20대 남성 지지율은 올해 초 크게 떨어졌다. 해외에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미투 운동이 국내에선 올해 초부터 활발했던 점을 감안하면 20대 남성의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 미투 운동과 성(性) 갈등과 연관돼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20대 남성이 유독 젠더 이슈 때문에 문 대통령에 등을 돌렸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전체 지지율 추이와 20대 남성의 지지율 추이를 보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20대 남성의 지지율 하락 폭은 다른 연령대와 큰 차이가 없다”며 “최근 20대 남성이 돌아섰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이전부터 20대 남성과 여성의 지지율은 차이를 보였고, 대선 직전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도 20대 남성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7년 대선 직전 후보별 지지도 조사 결과를 성별/나이별로 살펴보면 20대 남성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29%로 60대 남성과 여성 다음으로 낮았다. 애초에 후보별 지지율이 낮았으니 상대적으로 직무수행평가의 긍정평가 하락 폭도 클 수 있다는 얘기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젠더 이슈가 분명 젊은 층에서 화제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대통령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핵심이슈는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병역문제 등이 20대 남성들에게 영향을 많이 미치는 요소이긴 하지만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다 연관돼 있다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갤럽이 12월 2주차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를 물은 결과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 부정 응답자(444명)의 43%로 가장 많았고, '대북 관계/친북 성향' 이라는 응답이 20%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처음" 등장한 '여성 인권 치중'이라는 응답은 "1%"에 불과했다."


부정평가의 가장 큰 이유는 경제이며, 그 다음이 대북 성향. 여권 치중은 1%에 불과하다. 결국, 20대 남성도 문 대통령에 대해 다른 연령대 사람들과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다.


----

 

요약.

1. 대통령에 대한 20대 남성 지지율이 빠지는 건 맞다.

2. 젠더 갈등이 영향을 끼치는 건 사실이지만, 이게 대통령을 평가하는 제일 큰 원인은 아니다.

3. 20대 남성의 지지율은 대선 전에도 현재와 비슷했다. 20대 남성 지지도 하락을 신경쓰지 말라는 것은 아니고, 자연스런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언론이 이를 과도하게 포장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

4. 기레기 뿅뿅

5. KBS 기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