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는 딸이 한국에 그것도 깡촌에 있는 아버지께 전화를 한다

"아빠~ 저에요~"

"어 그려~ 미국가있는 큰딸이제? 웬일인교?

"다름이 아니라 아빠~  올 명절엔 못갈거 같아요 ㅠㅠ"

"왜 못온디야~?"


"우리남편 죠지(남편이름)가 아파서요 ㅠㅠ"

"아이구 왜 하필 아파도 또 죠지가 아프다냐 ㅜㅜ 알었다 내 엄마한텐 잘 얘기하마"

"네 아빠 다음 명절날 뵈요 ㅠㅠ"


아내 " 큰딸 못온다고서라? "

"응 그려 못온디야 남편 조지 아프뎌~"

"에그머니나 ! 미제가 왜 부러진데유 어휴 "

"그러게 내껀 국내산인데도 이렇게 말짱한데 미제라고 다 좋은게 아니구먼!"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쓰면서도 웃겨서 혼났네요 ㅎㅎㅎㅎ

모두 화이팅하는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