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1일 인류 최초로 달 뒤편에 착륙하는 '창어(嫦娥) 4호'의 임무가 완벽히 성공했다고 선언했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달 뒤편에 지난 3일 착륙한 탐사선의 과학장비들이 잘 작동하고, 탐사선이 찍은 사진과 탐지 데이터가 지상통제시설에 전송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특히 중계 위성인 '췌차오'(鵲橋·오작교)의 도움을 받아 탐사 로봇 '위투(玉兎·옥토끼) 2호'와 착륙선 창어 4호가 서로 사진을 찍었다. 이 모습은 이날 오후 4시 47분(현지시간) 베이징우주비행통제센터에 있는 대형 화면에 나타났다. 두 기기 모두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보였고, 분화구들이 있는 달 뒷면의 적막한 풍경이 배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