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축구하다 발목부분이 완전 재대로 꺽인적이 있엇음 

발목이 완전 거의 미친듯이 부어오르고 ㅋㅋ 장난아니였음 진짜 뒤지는줄암

진짜 오른쪽 발이였는데 걷지를 못할정도로 너무 아팠음

그래서 바로 병원가서 그때 뭐드라 인대파열? 여튼 인대가 작살이 났다고해서 

깁스하고 목발집고다녔음

인생살면서 목발보면서 와 나도 깁스하고 목발 써보고싶당~ 이랬는데 막상 써보니 개불편하고 짜증남

씼을때도 짜증나고 그냥 짜증나는 상황이였음

여튼 어느순간 목발인생되서 다리병신이 되버림 체육활동은 참여도 못하고 학교갈때도 맨날 아부지 차타고 가고

그렇게 다니다가 한 한달쯤 지났나? 깁스를 풀었는데 ㅅㅂ 맨다리론 너무 아파서 못걷겠는거임

그래서 다시 병원에서 반깁스를 해줌

그걸 또 보름정도 했음 

근데 이게 안나음 ㄹㅇ 회복이 안되 미쳤음 이대론 다리 장애인으로 살꺼같은 느낌임 

그러던 와중에 너무 회복이 안되니까 어머니가 어디 끌고 가시더니 

한의원도 아님 병원도 아니였고 보니까 뭐 전국적으로 침술로 강의하시는분을 어머니 지인분 통해서 소개받아서 갔음

난 솔직히 가면서 아니 시발 어떤 야매한데 속아서 또 이러시는거지? 이생각했음....

가자마자 내다리 보더니 반깁스 풀어버리고 무슨 손바닥길이만한 침들을 여러개 꺼내시더니 

자 어디볼까? 하더니 부어오른 복숭아뼈 근처를 보더니 미친듯이 찌르는거임 ㅅㅂ 미친놈인줄알았음

그것도 침이 조금만 드가는게 아님 무슨 손바닥 길이만한 침이 거의 절반이상 들어갔다 나왔다 함 

그리고 부황기계 있지? 그거 가지고 침 놨던데 피를 쭈왁 쭈왁 뽑아내더니 갑자기 나보고 

"뛰어봐" 이러는거 아님?

속으로 ' 아 재대로 미친놈한데 걸렸구나 시발... 웬 돌팔이새끼가 시발.. 방금전까지 걷지도 못했는데 시발 뛰라고?'

이생각했음

ㅋㅋㅋ 진짜 웃기지만 속으로 시발시발 거리면서 야매새끼 시발 이러면서 시키는대로함

그래도 미친놈앞에서그런말 할 수 없잖음 

결국 시키는대로 일어나서 살짝 오른다리를 땅에 대어봤음 근데 시발!

존나 신세계임 내 진짜 침쳐맞기전까지만 해도 땅에 맨다리가 닿으면 아파 뒤지겠던 발목이 멀쩡한거임 ㅅㅂ 

그리고 진심 바로 뛰었음 그 거실 한바퀴 돌아봤는데 고통이 없어 

ㄹㅇ 개 멀쩡해진거임

약 한달반만에 처음으로 걷고 뛰어봄.....

내 진짜 살다살다 이런경험은 처음해봤음 

뭐 여튼 나는 이경험때문에 한약은 못믿어도 침술을 믿게됨 

진짜로 서양의학으로 못고치던 다리를 시발 침몇개로 고쳤다니까? 나도 이게 얼마나 어이없으면 아직도 기억함

근데 한의학 침술은 진짜 개개인능력인거같음 

여튼 내가 살면서 가장 신기했고 놀랐던 경험담임

한의학에대해 이슈되는거 같길래 끄적여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