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전날 TV 방송에 출연해 한국의 레이더 조사(照射·비춤)가 사실이라고 재차 강조했다고 교도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스가 장관은 15일 밤 위성방송 BS닛테레의 프로그램에서 "그런 일(한국 해군 구축함의 자위대 초계기에 대한 화기관제 레이더 조사)이 있었던 것은 사실임이 틀림없다"며 "한국 측에 계속 확실하게 주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과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미국 측에 레이더 갈등과 관련한 자국의 주장을 설명했다는 사실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