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보면 캐주얼하고 인기 많은 게임 하나이지만, 사실 팩맨의 아이디어는 여성을 위하는 비디오 게임을 만들려던 도중에 나온 것이다.

팩맨의 출시 전인 1979년의 일본은 스페이스 인베이더 열풍으로 슈팅 게임이 전성기였고, 남코 역시 갤럭시안을 내면서 게임 센터에 쏴서 부수는 게임 류가 대세를 타게 되었다. 남코의 이와타니 토오루는 "게임 센터의 분위기가 여자들이 들어가기가 힘들게 됐다. 이래선 안 된다."라는 생각이 들어 여성들 혹은 커플이 즐길 수 있는 컨셉의 게임을 만들자는 기획을 하게 되고 그것이 팩맨의 출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