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모든 구성원에게 미안하지만, 우리 앞에 놓인 길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팩트와 수치로 이해했으면 한다. 우리는 항상 심각한 도전을 받아왔고 그것이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라며 이처럼 말했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머스크 CEO가 지난해 10월 트위터에 공개한 전체 임직원 수가 약 4만5000명에 달하는 만큼, 이들 중 대략 3150명이 집을 싸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머스크 CEO의 발표는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월가(街)에서 테슬라의 흑자 폭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8%나 빠진 데 이어 미 동부시간 오후 1시45분 현재 11% 넘게 폭락해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