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 주 쿡 카운티 형사법원은 흑인 소년 라쿠안 맥도널드의 살해 용의자인 전 시카고 경찰관 제이슨 반 다이크에게 징역 6년 9개월, 보호관찰 2년을 선고했습니다. 반 다이크는 총격 1발에 1건씩 적용된 16건의 가중폭력 혐의에 모두 유죄 평결을 받았지만 인종적 편견에 의한 살해 의도는 없었다며 2급 살인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소형 칼을 쥔 맥도널드에게 16번이나 총을 쏜 반 다이크의 대응을 이해할 수 없다며 징역 18~20년 형을 구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