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니까, 남자기준으로

고향 집에서 배정받는 갈만한 학교가

공립 1, 사립 2임.

여기서 자친이 그 공립 고등학교에 계셨다가

이제 곧 뭐 4년 됐으니 전보 발령 나겠구먼.



근데 당신께서 한 2년 전부터 하시는 말씀이,

저 두개 사립에서는 서울대 한두명 보내고 뭐고 하고 이러는데

공립에서는 서울대는 커녕 뭐 연고대도 힘들다 이럼.



본인이 이렇게 반론을 했음.

"아니 분배되는 자원이 똑같은데 어찌 그렇게 차이나느냐"



당신께서는 그 원인을

패는 것에 대해선 선악 구분을 차치해두고서라도

공립은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

그냥 가르치다가 안되면 말고 식인데,

사립은 배출 학생들 이름값이 있으니 좀 끈덕지게 가르친다

이러시네.

그러면서, 그 가르치다 안되면 말고 하는 그 현상이 심화된게

앞전 글의 그 성추행 제보 사건이라고.



공립교사가 열정을 잃으면

나라가 어찌될지 참... 이러니까

당신이 참 늙은이 같은 소리 한다 하고 웃으시는데

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맥주 한잔 하고 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