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18일 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노화나 질환으로 손상된 늙은 뇌를 젊어지게 만들 수 있는 약물을 
캐나다 과학자들이 개발했다. 



캐나다 '중독과 정신건강 연구센터'의 에티엔느 시빌 박사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로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학술대회에서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이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스트레스로 인해 기억력이 급격히 떨어진 쥐에게 약물을 투입하니 
30분 만에 기억력이 정상으로 돌아와 예전처럼 미로(迷路)를 탈출했으며 나이가 들어 기억력이 예전의 50~60% 수준으로 떨어진 쥐도 약물을 통해 기억력이 80~90%까지 회복했다.
뇌세포 재생 효과도 있어 약물 복용 
두 달이 지나자 노화와 질환으로 
줄어든 뇌도 원래대로 돌아왔다.

이번에 개발된 새 약물은 알츠하이머 치매 초기의 기억력 감퇴도 예방할 수 있을 예정이며 2년 내에 인체 대상 임상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뇌도 젊어질수 있다니...
그렇다면 현재 내가 앓고있는 
알코올성 치매도 완치?

2.
생태탕이 난리다



정부의 생태전면조업금지 조치후
생태탕이 판매금지된다는 오보이후로
생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의 무역통계서비스를 확인해보면
지난해 수입한 생태의 96.8%가 일본산이고 그다음이 캐나다산(1.8%)과
러시아산(1.4%)이다. 
잡아서 바로 얼린 동태는 
거리가 멀어도 상관없지만 
냉장 상태의 생태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가까운 거리가 필수이기 때문. 
반면 동태는 96.6%가 러시아산이고 일본산은 1.4% 다.

즉 우리가 현재 먹고있는 생태의 대부분은 일본산이며
동태의 대부분은 러시아산이란 뜻.

국내산은 없답니다.
금지조치로 이제 잡을수도 없답니다.


3.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이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中 하나.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20명은 영양실조이고 
1명은 굶어 죽기 직전이며
15명은 비만이다''

내가 15명중에 속할줄이야...


4.
여행 꼰대? 

누군가 여행을 떠난다고 했을때
다음 중 하나라도 간섭한다면
당신은 이미 꼰대라고 한다.

1) 거기 좋지 않냐?

2) 선물 안 사와도 돼

3) 뭔 일 생기면 전화할게

4) 모나리자 봤는데 별로야

5) 아직도 비즈니스 안 타봤어?

6) 젊었을 때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지, 여행은 얼어죽을

음...젊은이들의  여행은 말없이 응원해주는게 최고...


5.
한낮에도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인 17일 제주 한라산 1100고지 탐방로에 상고대가 활짝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상고대는 영하의 온도에서 대기 중에 있는 안개·서리 등의 미세한 물방울이 나무 등의 차가워진 물체와 만나 생기는 것으로 '나무서리'라고도 부른다.

좀 멋있다...


6.
졸지에 같비 탔어. 
우리 부장님 갭모에 터짐. 
한류 만렙 아이돌 BTS. 

도대체 무슨말인지?

‘같비’는 같은 비행기란 뜻이다. ‘갭모에’는 평소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갭)에 매력을 
느끼는 것
(모에·일본어로 불타오름이란 뜻)
이란 뜻이다. 
‘만렙’은 만(滿)+레벨로 게임에서 캐릭터의 레벨이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 또는 범접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른 사람이다. 

졸지에 같은 비행기를 탔어.
우리 부장님 전혀 다른 매력이 넘침
한류최고의 아이돌 방탄소년단
이런 뜻이다.

그외도 
현망진창(현실 생활 엉망진창) 햄볶(너무나 행복)
갈비(갈수록 비호감)
볼매(볼수록 매력)
데테크(데이터+테크닉)
선문(먼저 문자 보내기)
설리(설레게 하는 리플)
이맛헬(이 맛에 헬조선에 삽니다)
욕음제(욕 나오는 요금제)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 
안여돼(안경·여드름·돼지) 혼바비언(혼밥하는 사람)  나일리지(나이+마일리지) 노슬아치(노인+벼슬아치)
등도 많이 쓰이는 말이라고 한다.

어렵다 진짜.....


7.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




8.
 [詩의 뜨락] 

저쪽 눈물이 이쪽으로 왔는지

-이향(~1964)




겉은 멀쩡한데 썰어보면 
바람 든 무가 있다 

바람이 무 속을 헤집고 
들어온 것인지 
무가 바람을 끌어들인 건지 
알 수 없지만 

한 번 바람 든 자리는 울음 없는 눈매처럼 퍼석하기만 한데 
차곡차곡 접혀 있던 너를 들춰본 뒤 아무렇게나 던져놓고 간 그 바람이 
썰다 만 무 속에 있다 

너는 이미 없는데 
바람은 또 불어 
마치 저쪽 눈물이 
이쪽으로 건너오기라도 했는지 
그 자리가 잘 마르지 않는다


-신작시집 
‘침묵이 침묵에게’(문학실험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오늘의 운세입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주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참 좋은 하루입니다.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