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말해,  만약 당신이 앤섬을 1시간 플레이 한다면_
그 1시간(60분) 중에 10분은 로딩화면을 보는데 쓰게되고, 다음 20분은 이동하는데에 쓰게되고,
다음 10분은 NPC가 장황한 썰 푸는걸 듣는데 쓰게되고, 실제 게임을 하는 시간은 20분밖에 안 됨.
이마저도 PC사양에 따라 로딩화면을 보는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음. (10~20분)





이제 좀 자세히 알아봄.


1. 버그. 버그. 버그.
이게 지금 게이머들을 상대로 판매되고 있는 게임인지?
내일모레 정식출시를 하는 게임인지? 의심될 수준의 버그를 보여줌.
게다가 앤섬의 버그는 단순한 버그가 아님.
뭐 어느 위치에 가면 캐릭터가 낑긴다든지 어느 오브젝트가 오작동을 한다든지 하는 소소한 수준의 버그가 아님.
앤섬은 걍 게임 클라이언트 자체에 거대한 버그들이 있음.
아~무 이유없이 아~무 순간에도 게임사운드가 먹통이 되고,
아~무 이유없이 어~느 곳에서나 캐릭터 조작이 먹통이 되는 버그들이 발생함.
현재 게이머들 및 리뷰어들 사이에선 이 말도 안 되는 버그에 대해 많은 추측들이 이뤄지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력한건 플랫폼 이식 작업을 개차반으로 했다는거임.
앤섬은 PC(오리진), XBOX, PS4 에서 동시출시됬는데 이 중 버그를 발생시키는 빈도가 가장 높은게 PC 플랫폼임.
반대로 버그가 가장 덜한 플랫폼은 XBOX.
즉, 추측컨데 앤섬은 XBOX를 기본플랫폼으로 제작된 후 PS4, PC판으로 이식작업을 했다는 것.
그리고 그 이식작업을 개판으로 해서 이 버그사태가 벌어졌다는게 가장 유력한 추측임.
(그 다음으로 유력한 추측은 걍 오리진 시스템이 등신같아서 버그를 발생시킨다는 추측임.  믿고 거르는 오리진?ㅋ)



2. 로딩. 로딩. 로딩. 로딩!!!
앤섬은 오픈월드 게임임.   그런데 실제로는 오픈월드가 아님.    WHAT??!!
오픈월드라 함은 아지트(마을), 필드, 던전 등을 그야말로 오픈~ 자유롭게 이동한다는게 기본임.
그런데 앤섬은 모~~든 이동에 있어 반드시! 로딩화면이 끼어있음. ㅋ
아지트에서 필드로 갈때 로딩.  필드에서 던전으로 갈때도 로딩.
"어? 잠깐만 나 아이템 좀 볼께.."  라며 인벤토리로 들어가도 로딩.  (물론 인벤토리 나올 때도 로딩.)
게다가 앤섬은 월드플레이보단 인스턴스 던전플레이를 주축으로 하고 있음.
아지트에서 미션을 받고, (로딩) 그 미션이 있는 지역 혹은 던젼에 가서, (로딩) 미션을 완수하고, (로딩) 아지트에 가서 미션완료보고를 하고, (로딩) 다음 미션 혹은 유저가 가고싶은 지역을 선택하고, (로딩) 여긴 뭐가 있나~ 하고 슥 들어가보고, (로딩) 아무것도 없네.. 하고 나오고, (로딩)  .....
대체 이걸 왜 오픈월드라고 주장하는지 이해할수가 없음. ㅋ




3. 탕탕탕탕. 펑. 탕탕탕탕. 펑.  탕탕탕탕. 펑.
앤섬의 전투는 탕탕탕탕. 펑. 으로 요약됨.  사실 요약 할 필요도 없음.   그냥 탕탕탕탕. 펑.  이게 전부니까. ㅋ
전투가 어마무지하게 단순함.  스킬시스템도 단순하고 레벨링시스템, 장비업글 시스템도 매우매우 단순함.
게임 자체가 극단적으로 단순한데 그 단순한 게임에 노가다(단순반복, 무한반복, 폐지줍기)만 넣어놨음.
그리고 모두가 원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타격감.  = 0 (zero)
총질하고 스킬질해도 몬스터는 꿋꿋이 자기 할 일 하느라 바쁨.  뭐 피격모션이라든가 효과같은거 없음.
걍 맞추면 몬스터 피통 줄어들고.  그 피통 다 줄어들면 몬스터 죽고. 끝.
탕탕탕탕 끝.  펑. 끝.  그게 끝!




4. 얇디 얇은, 적디 적든 콘텐츠 양. 
앤섬은 PvP 없음.   걍 열심히 페지줍고 무한파밍해서 룩딸하고 무기딸하는 Pve 게임.
난 개인적으로 PvP 싫어함.  Pve가 마음편하고 스트레스 안 받아서 좋음.
그런데 앤섬은 그 Pve 가 매우 얄팍함.  콘텐츠가 적은 것도 문제지만, 게임내에서 동기부여가 안 됨.
시나리오가 받쳐주는 것도 아니고, (앤섬 시나리오 개허접함..)
장비를 업글해나갈수록 뭔가 화려한 변화가 동반되는 것도 아님. (걍 공격력만 더 높아짐. 다른 변화 없음. ㅋ)
뭔놈에 Pve 게임이 게이머의 수집욕구를 자극하지도 못 하고, 성장욕구를 자극하지도 못함.
Pve 로 폐지줍기 시킬려면 모으고 싶은 욕구(욕심!)  나아가고 싶은 욕구(욕심!!)을 부여해줘야지.
근데 앤섬 이건 걍   "어~ 게임 샀어?  잘 했어. 놀아~  놀건 없겠지만..ㅋ"   이런 느낌.



5. 바이오웨어. ㅋㅋㅋㅋ
바로 위에서 콘텐츠 허접하다고 말했는데, 제작사가 이걸 대놓고 의식한듯 허풍을 늘어놨음.
그 허풍이 뭐냐?  없데이트. ㅋ
앞으로 계~속해서 게임콘텐츠를 업데이트 할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계속 즐길거리를 내놓겠다고 말함.
그런데 그런 말을 하는 제작사가 어디? 누구~?  바이오웨어.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면 바이오웨어는 단호박스럽기로 유명한 제작사임.
게임출시해놓고 반응이 시원찮다.. 유저수가 적다..  그럼 바이오웨어는 걍 버림. ㅋ
게임관리 안 함. 업댓 안 함.   걍 버림.  유저들이 버린 게임이니 제작사도 걍 쿨하게 버려버림.
바이오웨어는 지금껏 그렇게 장사해온 제작사임.  그런 제작사가 말하는 업데이트?  그 말을 믿으라고? ㅋ



6. 폭망확정?
바로 윗 내용(바이오웨어)과 이어지는데, 지금 유투버 및 리뷰어들을 통해 굉장히 암울한 분위기가 번지고 있음.
그건 바로  "사지마."  분위기.
앤섬을 구입하려면 최소한 6개월 정도 후에 구입하라는 여론이 번지고 있음.
왜 6개월 후를 말하냐면, 지금 터지고있는 버그들 개선하고, 로딩로딩로딩 좀 없애고, 바이오웨어가 말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하는데 걸리는 최소기간을 6개월로 보고있기 때문임.
(+@ 앤섬 폭망해서 6개월 후에 떨이판매 세일할거라는 여론도 있음.)
현재 상태의 앤섬은 최소가격인 5만원의 가치를 못 할 뿐더러 (이것저것 다 빼고 스탠다드 구입하면 5만원.)
구입한다해도 제대로 된 플레이를 즐길 수 없을뿐더러
제대로된 플레이를 한다해도 플레이 할 수 있는 콘텐츠가 쥐꼬리만큼밖에 없음.
즉, 지금 앤섬 제가격 주고 사면 호구라는거..
유튜버나 리뷰어들은 앵간하면 신작게임 앞에두고 "사지마.. 사려거든 한 6개월 뒤에 사.." 이런 말 안 함.
괜히 그런말했다가 그 게임(앤섬)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집중공격 당하고 자칫하다간 제작사한테도 찍히니까. ;;
그럼에도 앤섬에 대해서는 유튜버, 리뷰어 모두 선뜻 추천하거나 권장하질 못하고있음.
자.. 이 현상이 5. 바이오웨어랑 연계됨.
쿨가이 바이오웨어는 게임출시하고 미적지근하다 싶으면 걍 손절하는걸로 유명한 제작사임.
지금 앤섬은 전문 유튜버, 리뷰어들조차 이건 좀.. 하는 상태의 게임이고.
과연 앤섬의 미래는?!  바이오웨어는 앤섬을 버릴 것인가? 아니면 그래도 한 6개월 정도는 관리 할 것인가? ㅋ




7. 희망?  아니면 절망?
앤섬 데모 버전부터해서 얼리엑세스까지.
하~~도 욕을 먹고 비판, 비난을 받으니까 제작사에서 엄포를 놨음.
"야, 두고봐.  22일에 정식출시 할 때 대규모 패치할거야. 이전과는 다른 앤섬을 보여줄테니 두고봐!!"
이에 몇몇 유저들은 부푼 희망을 가짐.   "와~ 버그 다 없앨건가봐~ 로딩이 사라진대~ 콘텐츠도 늘어날거야~"
그런데..  그 짧은 시간에 버그 다 잡고 로딩 없애고 콘텐츠 확장까지?  솔까말로 불가능함. ;;
콘텐츠 확장은 논외로 치고,  클라이어튼 차원에서 발생하는 버그를 잡고 곳곳에 박혀있는 로딩을 없앤다?
이건 사실상 게임을 뜯어서 새로 조립하는 수준의 작업이잖어.. ;;  요 몇 주 사이에 그 작업을 다 했다고? 진짜? ;;
정확한건 22일에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과연...? 



-마지막 한 줄-
그래픽은 좋더라..  (근데 요즘 나오는 게임들 중 그래픽 나쁜게 있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