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는 うさぎ ドロップ(토끼 드롭)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몇 년만에 본가로 돌아온 주인공 다이키치.

막상 도착해보니 외할아버지가 숨겨둔 딸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 본가는 풍비박산나기 일보전이었다.



이 숨겨진 딸 카가 린은 6세의 어린나이로 엄마는 어디 있는지 종적도 찾을 수 없고

친척들은 린의 거취에 대해 서로 티격태격 싸우기만 한다.



이런 모습을 본 다이키치는 폭발해서 자기가 린을 맡겠다고 선언하고

그로부터 시작되는 30살 노총각과 6살 꼬마아이의 험난한 동거생활을 그린 만화책인데




(귀여웠지 카가 쨩.....)

만화의 초반 부분은 애니로도 나왔는데 작화도 괜찮고 치유물에 가까운 전개가 왠지 빠져들게 만든다.

작성자가 만화를 찾아보게 된 원인인데

아기자기 하면서도 꼬마 아이와 노총각이 우여곡절을 겪어가며 적응해나가는 모습이 좋았었다.








영화는 의외로 애니보다 먼저 나왔는데 애니를 통해 관심을 갖게되서 영화도 찾아 봤었다.

영화에서 등장한 카가 린 역할을 맡은 아역배우 아시다 마나가 정말 귀엽게 나와서











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되기도 했는데

당시 영화 출연 당시 나이가 7살이다. 거기다 엄청 귀여워서 정말 이런 아이를 가지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게도

하고 진짜 작성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덕분에 만화도 정말 열정을 갖고 읽었었다.

계속해서 자라는 카가 린과 점점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다이키치는 치유물의 힘을 발휘한다.









이처럼 극중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과 한 명의 어른으로 성장하는 노총각의 모습은 정말 좋았다.

근데 만화를 점점 보면 볼 수록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단지 기우로 생각했지만 가면 갈수록 이게.......







아직 안 본 오이갤러가 있다면 한 번 애니나 영화 먼저 보는 것도 나쁘지않을 것 같다.

뒷내용이 나오는 만화는 흠....... 호불호가 갈려서.......

충격과 공포를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만화책도 추천!



작가의 말에 따르면 토끼가 의미하는 것은 카가 린, 드롭이 의미하는 것은 눈물 및 사탕이라는 의미로 지었다고 한다.



요런 사탕을 말하는 Drops에서 따왔겠지 아마....

사탕은 단데 많이 먹으면 충치에 걸려 아파버리는데 독자가 빠져들었다가 충격 받는걸 생각하진 않았겠지....










ps. 영화나 애니가 재밌었던 분들은 만화는 보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