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21일 목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선유문(善誘文)의 
초연거사육법도(超然居士六法圖) 중 자경팔막(自警八莫). 
스스로 경계로 삼아야 할 여덟 가지 해서는 안 될 일의 목록이다.

첫째, 심념막망상(心念莫妄想). 마음의 생각은 망상을 하지 말라. 

둘째, 광음막한과(光陰莫閑過). 세월은 일없이 보내지 말라. 

셋째, 명리막탐구(名利莫貪求). 명예와 이익은 탐욕스레 구하지 말라. 

넷째, 진노막자종(嗔怒莫恣縱). 성내고 분노함을 함부로 멋대로 하지 말라. 

다섯째, 견인막투기(見人莫妬忌). 남을 보고 시샘하지 말라. 

여섯째, 세재막상수(世財莫常守). 세상의 재물은 지키려 들지 말라. 

일곱째, 강량막시뢰(强梁莫恃賴). 힘세고 강한 것을 믿지 말라. 

여덟째, 임사막해인(臨事莫害人). 일을 하면서 남을 해치지 말라. 


2.
외국인이 생각하는 한국의 대표 음식?

비빔밥(34.5%, 복수 응답)
김치찌개(30.2%)
삼계탕(27.2%) 

‘방한 전 알고 있던 한국의 대표 음식 3가지’?



미국인 기준
비빔밥(70.4%) 
불고기(44.4%)
전류(22.2%) 

중국인 기준 
김치찌개(42.5%)가 1위 된장찌개(33.8%)가 2위
비빔밥은 3위권 밖
드라마 대장금의 영향이라는 설명

일본인 기준 
비빔밥(39.4%)
불고기(33.1%)
삼계탕(28.6%)ㄱ

자국에 돌아간 뒤에 다시 먹고 싶은 한국 음식? 



삼겹살(22.5%)이 1위 
소고기 구이류(21.9%) 
불고기(21.1%)
비빔밥(19.8%) 순

자국 음식보다 한식이 좋은 이유? 

‘음식이 맛있다’(47.9%)
‘반찬이 무료 제공된다’(32.3%) ‘이국적 문화체험을 할 수있다’(31.8%) 


3.
23일부터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도 표시된다. 



그동안은 유통기한만 표시했다. 유통기한은 산란일을 기준으로 
냉장 유통은 45일, 실온은 30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일부 농가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거나 명절 등으로 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달걀을 보관하다가 시장에 내놓으면서 포장일을 기준으로 유통기한을 표시했다. 
산란일 표시가 의무화되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다. 
산란일을 표기하지 않은 농가는 영업정지 15일 처분을 받고 달걀은 전량 폐기된다. 산란일을 위·변조하면 농가 폐쇄 조치가 내려진다. 
식약처는 농가들에 준비와 적응 기간을 주기 위해 6개월간 계도 기간을 두기로 했다. 

식약처 화이팅이다!!!

4.
더 이상의 반대말은?
굳이 말하자면  덜 이하다
일단 말이 안된다
왜 일까?

‘더’는 ‘계속해’ 또는 ‘그 이상으로’를 뜻하는 말이다. 
“조금 더 기다리자”에서는 ‘계속해’란 의미로 쓰였다. 
“날씨가 어제보다 더 춥다”에서는 
‘그 이상으로’를 뜻한다. 
‘이상(以上)’은 수량이나 정도가 일정한 기준보다 더 많거나 나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만 20세 이상 가능하다” “둘은 보통 이상의 관계다”처럼 사용된다. 

결국 ‘더’와 ‘이상’은 뜻이 비슷하고 ‘더’에 ‘이상’의 의미가 포함돼 있다. 따라서 ‘더 이상’은 의미가 중복되는 말이다. 또한 부사는 동사나 형용사를 꾸미는 기능을 하는데 ‘더 이상’은 부사가 명사를 수식하는 형태라 지극히 기형적인 표현이다.
‘더’의 반대말이 ‘덜’인데 ‘덜 이하’라고 하면 몹시 어색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더 이상’이 이렇게 널리 쓰이게 된 것은 영어의 ‘not…any more’ 때문이라고 보는 사람이 있다. 이를 ‘더 이상 ~하지 않는다’로 암기하거나 단순 번역하면서 ‘더 이상’이란 표현에 익숙해졌다는 것이다. “I can’t stand any more.”를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로 번역하는 식이다. 

해결은 간단하다. 문맥에 맞추어 ‘더’나 ‘더는’으로 바꾸면 된다. “네가 돌아온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더 이상 우리 관계를 지속할 수 없어”에서 ‘더 이상’은 각각 ‘더’ ‘더는’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 이상 ‘더 이상’을 쓰면 안됩니다
앗?

5.
이태리 시계 브랜드 
'루미노르 씨랜드'가 한국에 왔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12간지를 기념해 선보이는 이태리 럭셔리 시계 브랜드 파네라이의 '루미노르 씨랜드'는 전세계 88점만 한정 출시 되며 
올해는 황금돼지해를 맞아 돼지와 행운을 상징하는 꽃을 스파르셀로라는 전통 기법으로 장식했다.

시계의 가격은 2천만원대다.

스파르셀로?
스틸 소재로 파낸 홈안에 금실을 여러겹 채워넣어 단단하게 두드리며 모양을 만드는 고대 이탈리아방식의 기법이다.

6.
이마트가 21일부터 27일까지 천혜향을 1봉지에 1만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가로 23㎝, 세로 27㎝ 크기의 봉지에 고객이 원하는 만큼 담아갈 수 있지만 판매는 1인당 1봉지로 제한된다. 
보통 봉지에 가득 채우면 10~15개(2~2.5㎏) 정도 
담을 수 있다. 
100g당 500원꼴로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일반 감귤(767원)보다 저렴하다.

한번 담아볼까나!

7.
올해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은? 

삼성전자가 1위다. 

카카오가 12.2%로 2위였고 한국전력공사(6.2%) 현대자동차(5.6%) 
네이버(5.5%)
LG전자(4.2%)
SK하이닉스(4%)
CJ제일제당(3.1%)
셀트리온(2.5%)
LG화학(2.4%) 순 이었다.

응답자들이 이들 기업을 
선택한 이유로는 
‘높은 연봉’이라는 답변이 27.2%로 가장 많았으며 
‘사내 복지’(17.3%), 
‘회사 비전 및 성장 가능성(10.0%)’, ‘정년 보장 등 안정성’(8.5%) 순이었다.


8.
 [詩의 뜨락] 

가여운 나를 위로하다

박두규



툇마루에 앉아 강물을 바라본다

의심도 없이 그대를 좇아온 세월은 아직도 강물을 거슬러 오르고 있다

그대의 환영幻影을 노래한 시詩들도 은어의 무리처럼 거침없이 따라 오른다

이승의 시간이 다하기 전, 
그대를 한번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이 생각만이 아직도 늙지 않았다

나는 이미 강의 하류에 이르렀건만 지금도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이 허튼 생각만이 남아 가여운 나를 위로한다.

-신작시집
 ‘가여운 나를 위로하다’(모악)에서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오늘의 운세입니다 





가여운 나를 위로할수 있는 
오늘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참 좋은 하루입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