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한국당 대표 선호도에선 오세훈 후보가 37%로 1위를 차지했다. 황교안 후보는 22%, 김진태 후보는 7%였다. 33%는 의견을 유보했다. 오세훈 후보는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도 ‘한국당 대표가 되는 게 가장 좋다’는 응답률이 제일 높았다. 서울에선 오 후보 40%, 황 후보 23%, 인천/경기에선 오 후보 37%, 황 후보 17%였다. 김진태 후보는 한자릿수였다. 한국당 당원 비중이 높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오 후보는 각 33%, 38%를 얻었고 황 후보는 모두 26%였다. 김 후보는 각 9%, 11%에 그쳤다. 그러나 한국당 지지층(188명)에서만 보면 황교안 후보 52%, 오세훈 후보 24%로 순위가 뒤집혔다. 김진태 후보는 15%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지지층(60명)에선 호 후보 58%, 황 후보 23%, 김 후보 7%였다. ‘호감이 간다’는 응답률은 오세훈 후보 41%, 황교안 후보 27%, 김진태 후보 13%로 집계됐다. 다만 한국당 지지층(188명)에서의 후보별 호감도는 황교안 후보 71%, 오세훈 후보 49%, 김진태 후보 38%로 역시 황 후보가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