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에 "허허허" 사건이 존재했으나 우리 가카가 잠깐 총기를 잃고 저러시나 여겨 한가닥 끈만은 놓진 않았음.
그러나 한편으론 연달아 일어나는 가카의 실정에 차츰차츰 마음속 인내심을 상실해가고 있었고...
마침내 바로 저때...
아직도 무지몽매에 사로잡혀 신년 꼭두부터 다시금 이렇게 실망을 한아름 안겨주시니 더이상 가카에게 남았던 일말의 미련, 저때부터 접게 되었음.
나도 미친 놈이지, 지지한다는 말은 생각없이 즉흥적으로 함부로 해선 안된다는걸 알게 해주신 고마운 우리 가카.
저로서도 이렇게 되어 정말 유감입니다 가카, 그동안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