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때문에 정부 욕하는거 백번 이해한다.

민주당 욕하는 것도 이해하고.

당장 엊그제 설훈 최고위원 망발 있었고 가뜩이나 취업 힘든 시기에 여자들한테 치이면 당연히 화가 나지.

너희랑 같은 세대는 아니지만 같은 남자로서 그 분노에 충분히 공감해.



그런데 20대 남성들의 분노를 기회로 삼아

오이갤에 숨어든 쥐새끼들이 있어.

현 정부 비판에 그치는게 아니라 

"차라리 이명박근혜 때가 나았다" 라고 하는 놈들.

정부에 대한 불만이 나오는 시점에 교묘하게 과거 보수정권 9년을 세탁하려는 놈들이지.

이런 놈들은 누가봐도 순수한 시민으론 안 보이잖아?



애초에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칭찬받기 어려운 자리다.

잘되면 내 탓, 못되면 대통령 탓 하는게 국민들이니까.

하지만 문정부는 적어도 자기 주머니 채우진 않았고,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아닌 다른 사람이 정치하게끔 방조하진 않았어.



지금 이명박근혜 시절을 교묘하게 세탁하려는 놈들은

너희들의 분노에 공감하는게 아니라 순전히 너희들을 이용하려는 놈들일 뿐이다.

혹시라도 글이나 댓글로 이명박근혜 시절이 나았다면서 물타기하는 놈들은 선을 확실히 그어라.

그게 너희도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는 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