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 논란, 박근혜 정부 때 발언 보니…



2015년 7월 24일 중앙일보가 기획한 평화 오디세이 릴레이에 눈에 띄는 기고가 보인다.



의심할 여지 없이 하나의 민족이다.
안타깝게도 지금 남북은 통일을 위한 여정에 첫걸음을 내딛기는커녕
오히려 후퇴하고 있는 것만 같다.

예측 불가능한 지금의 북한 정권이 발걸음을 맞추기에 까다로운 상대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가 먼저 적극적으로 북한의 마음을 열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북한에 주고 싶은 게 아니라 북한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을 해줘야 하는 것이다.

잘 주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조금의 변화라도 만들어 가는 것.
그런 점진적 변화가 통일로 가는 작지만 큰 행보가 될 것이다.

우리 역시 ‘한강의 기적’을 일궈 낸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이 ‘대동강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도록 경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야 한다. 

제2, 제3의 개성공단 설립이나 남북 FTA 등 획기적인 방안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남·북이 함께 백두산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 스스로 통일을 이뤄나가야겠지만 국제 사회의 공통 관심사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 민족의 과거와 현재가 담긴 북·중 접경지대가
이제는 통일 한국의 미래를 그리는 전초기지가 되길 바라며,
통일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준비해 본다.





내용만 보면 나 대표가 주장한 김정은 수석대변인에 딱 맞는 발언이다.

이 글을 기고한 사람은 당시 나경원 외교통일위원장이었다. 




기사 원문 주소
http://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00587





이 글을 기고할 당시의 북한은

핵 개발, 미사일 발사를 끈임없이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