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남녀의 ‘재산관’이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돌싱남’ 10명 중 5명은 본인재산을 배우자와 공유하려는 반면 ‘돌싱녀’ 66%는 재혼전 재산은 본인 명의로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지난 11~16일 돌싱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남성은 본인과 상대방의 재산을 공유하려는 성향을 보인 반면, 여성은 대체로 본인재산을 유지하면서 상대재산을 소유하려는 성향을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돌싱남 46%는 ‘재혼 전 본인재산을 재혼 상대방과 공유하겠다’고 답했지만, 돌싱녀 66.3%는 ‘재혼 전 재산은 본인명의로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본인재산 일정 부분을 상대방과 공유하겠다’고 답한 여성은 19%에 그쳤다.

‘재혼 후 가정경제를 누가 부담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남녀의 인식차가 벌어졌다. 이 질문에 남성 45.2%와 여성 48%가 ‘일정비율로 분담하겠다’고 답했지만, 나머지 여성 40.9%는 ‘상대방이 전부 부담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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