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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부끄
2019-03-21 12:59
조회: 11,482
추천: 7
카페에서 커피 마시다가 사망"암이라고 하더군. 전이가 심하게 됐대" 주인공 '데미안'은 비록 대머리지만 자수성가한 재벌 회장님임 근데 암 걸려서 시한부 인생 ㅠ "..." 그런 데미안에게 누군가가 살고싶지 않냐며 명함을 건냄 "뭐야! 움직이잖아?" "기본 감각만 삽입돼 유전공학으로 배양된 몸입니다. 생체 조직만 살아있죠" 명함에 적힌 회사에 찾아가보니 주인공에게 새로운 삶을 주겠다고 함 바로 저 배양된 몸에 주인공의 정신을 삽입하는 것! 고민에 빠진 데미안 뭔가 미심쩍기도 하고 부작용도 염려됨 존나 넓은 본인의 집에서 고민 중 고민하는 사이 병세가 점점 더 악화돼 가고 있었음 "그래, 이판사판이야" 결심을 한 주인공 그 비밀 시술을 하기로 회사 측에서는 죽음의 증인이 될 수 있는 친구랑 같이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라고 함 데미안은 친구가 보는 앞에서 커피를 마심 "이보게!! 이보게!!! 119를 불러줘요!!! 저기요!!!" 주인공은 마치 죽는 것처럼 호흡이 가빠짐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기절 정신을 차려보니 119가 아니라 회사에서 데미안을 데리고 옴 정신을 분리하는 기계에 데미안을 넣어버림 "오 마이 갓..." 배양된 몸에서 정신을 차린 데미안 시선을 돌리니 싸늘하게 식어서 죽어버린 자신의 원래 몸이 보임.. 깨어난 이후 새 신체를 완전히 자신의 몸으로 만들기 위해 각종 운동과 수영을 하며 적응훈련을 함 회복기간 동안에는 회사에서 제공해준 집에서 살고 있음 젊어져서 신이 난 데미안 젊어진 덕에 매력적인 젊은 여자를 꼬셔서 섹스도 함 이게 나라냐 시발 운동과 연애, 섹스 등 데미안은 젊음을 마음껏 누림 단 회사에서 제공해주는 약을 매일 같은 시각 한 알씩 섭취해야 함 근데 섹스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약 먹는 것을 놓침 "으윽.." 그날 저녁부터 바로 부작용이 나타남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급 편두통이 온 것 "어흐윽..." 뒤늦게 약을 먹으려고 난리치다가 쓰러지는데... 이상한 기억들이 눈 앞에 펼쳐짐 호박 기둥? 호박 전봇대? "별일 아닙니다. 약을 두배로 늘려드리죠" "별거 아니라고...?" 회사에서는 별일 아니라며 그냥 약을 안 먹어서 생긴 부작용이라고 설명함 이에 의심이 생긴 데미안 구글링을 통해 호박마차, 호박마을, 호박... 등등을 검색하다가 기억에서 본 호박 전봇대 마을을 찾아냄 도착한 데미안 하지만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음 집에 들어가서 안을 살펴보는데 어떤 여자랑 아이 사진이 보임 웟 더 헬..." 근데 거울 한 구석에 익숙한 얼굴이 보임 바로 데미안의 현재 모습 여자와 아이 그리고 다정한 모습의 주인공이 찍힌 사진 사진을 향해 손을 뻗는 그 순간 "움직이지마" 데미안의 뒷통수를 겨냥하는 권총 한 자루 영화 '셀프/리스 (Self/less, 2015)'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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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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