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자한당은
정치성향이든, 정책방향성이든, 역사로 보든
달라도 너무 다르고 늘 대립해왔기 때문에
실질적 거대 양당제가 깨지기 전까지는
지지자들은 "샤이"해질 뿐이지 반대쪽으로 전향하기란 쉽지않음.

똥을 싼 정당의 지지자는 "샤이"해지지만
반대쪽도 똥을 싸는것같으면 다시 집결하길 반복할 뿐

또한
자한당을 막기위해 민주당을 지지하고
민주당을 막기위해 자한당을 지지하고

최악을 막기위해 차악을 선택하는,
"선택과 집중"이 더해져서 결국 거대양당이 엎치락뒤치락하는게 대한민국 역사에서 늘 보여왔던 정치양상인데

비극적인건, 이 양상에서 항상 피를 토하는건 분열되는 국민이며 웃는건 그저 거대양당의 정치인들이라는 것...

이 양상을 깨뜨리기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최후의 벽이 남아있다하더라도 대안정당의 존재가 반드시 필요함

흔히들 대안정당을 향해서 출신과 과거문제로 인해

"어차피 망할당"
"그놈이 그놈"

이라 비웃기 쉬운데
충분히 이성에 근거한 비판임은 분명하나

대안정당의 출현을 막고 양당제를 고착화시키는 지시등 역할까지 해버리는게 아닌가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