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지 못한 카풀업체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택시업계와 카카오가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승차거부가 없는 택시 서비스를 출시한다.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를 출시한다는 합의문을 발표한 지 2주일 만이다.

 

타고솔루션즈는 20일 서울 성수동 피어59에서 간담회를 열고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한 가맹택시 서비스 ‘웨이고 블루’와 ‘웨이고 레이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타고솔루션즈는 지난해 5월 설립된 법인으로 현재 50여개 법인택시회사, 4500여대의 택시가 참여한 택시운송가맹사업자다. 택시운송가맹사업자는 법인 및 개인 택시사업자를 통해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임 외 부가수익을 낼 수 있게 한 제도다.

 

타고솔루션즈는 지난 2월 서울시로부터 승차거부 없는 ‘웨이고 블루’와 여성전용 택시 ‘웨이고 레이디’를 운영할 수 있는 택시운송가맹사업 면허를 인가 받았다. 또 국토교통부로부터 광역 가맹사업 면허를 추가로 받아 서울시에 이어 성남시에서도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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