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최고위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시민 조카 대마초 밀반입 구속, 유시춘 EBS 이사장 검증 도마에'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진보 측은 '사위랑 조카가 같냐'는 주장을 펼칠 것 같다"면서 "친족의 잘못으로 다른 사람이 연좌되는 어떤 형태의 지적도 부당하다고 여기는데, 과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마약 사위건으로 이런저런 얘기하던 분들이 유 이사장 조카 마약에는 어떻게 반응하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엔 어떤 논리로 '사위랑 조카가 같냐'라며 조카는 괜찮고 사위는 안 된다는 논리를 펼칠 일부 진보 지식인들의 주장을 기대해 본다"라며 "내 상식선에서는 사위보다 조카가 가깝긴 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 이사장의 아들이자 유시민의 조카인 신씨가 마약 밀반입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신씨는 2017년 10~11월 외국에 거주하는 한 지인과 공모해 대마 9.99g을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는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2심에서는 징역 3년을 선고받았고 작년 10월 대법원에서는 형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