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뉴스1) 남승렬 기자 = 성매매 피해여성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대구 중구의회 홍준연(더불어민주당) 구의원의 당적 유지 여부가 오는 25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은 오는 25일 윤리심판원을 소집해 최근 대구시당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홍 구의원의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홍 구의원은 성매매 피해여성을 비하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대구시당에서 제명 결정을 내리자 반발,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재심을 청구했다.

대구시당의 제명 처분에 대한 홍 구의원의 이의 제기를 중앙당 윤리심판원이 기각하거나 최종 제명 의결하면 홍 구의원은 당적을 잃는다.

또 대구 중구의회 차원에서 제명을 의결하면 의원직도 상실할 수 있다


중구의회는 민주당 윤리심판원 최종 처분 결과가 나오면 홍 구의원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오상석 중구의회 의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의 최종 처분 결과와 여론 등을 살펴본 뒤 빠른 시일 내 윤리위를 소집해 제명 여부 논의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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