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여친한테 차인 뒤로 안그래도 불어가던 살이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과

생활리듬 파괴로 박차를 가했음. 작년 11월쯤에 체중 110kg을 찍음.(키 182cm)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11월 부터 다이어트 시작함.



11월 : 식단에서 직접적인 탄수화물 배제(직접이라는건 농축 탄수화물인 쌀, 밀가루등을 제외,

        두부, 햄 등에 들어있는 탄수화물 섭취함) 나물과, 삶은 계란등의 저탄수화물 식단돌입

        1주일중 6일 근처 학교 운동장으로 올라가서(오르막20분코스) 운동장 5바퀴 돌기시작

        총 7kg 감량



12월 : 운동장 돌기가 익숙해지기 시작해서 달릴때 쉐도우 원투를 섞어줌. 식단 그대로 유지

        삶은 계란이 맛대가리가 없어서 구운계란을 주문해서 먹음. 동네 작은 헬스장 등록후

        하루 50분 운동 추가. [10분 달리기, 40분 웨이트] 총 7kg 감량 



1월 : 체중 감량폭이 점점 줄어들어감. 자기전에 3분 프랭크 추가. 월말까지 정말 체중이 잘 안

       빠지다가 30일즈음에 떨어져서 총 7kg 감량 1월 30일 보건소에서 인바디 측정, 체지방

       21,4%, 골격근 41% 나옴. 왜 다이어트 시작했을때 인바디 안했을까 폭풍후회함. 예상으론

       체지방 35% ~ 40% 이었다고 봄



2월 : 웨이트의 강도를 올렸지만, 정체기가 시작됨. 안빠져서 고민하다가 오이갤에서 [간헐적단식]

       글을 봄. 8/16 간헐적 단식 추가. 3주간 실행했지만, 체중 변화 거의 없음... 오히려 허기에 의한

       위의 데미지가 느껴져서 3주째에 관둠. 식단 조절을 하고 있다면,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게

       개인적인 소견. 총 4kg 감량




3월 : 운동에 몸이 적응해서 웨이트 강도를 조금더 올림. 초순에 인바디 다시 측정, 체지방이 3.7kg

      떨어졌지만, 골격근도 1.3kg 떨어짐. 근손실을 느끼고 단백질 섭취량을 늘림.(내 그뉵!!!!!!!!!!)

      현제까지 2kg 추가 감량.




대략 시작상황에서 27kg 정도 빠졌다. 벨트는 젤 끝자리 쓰다가, 젤 안으로 당겨도 남아서 잘라버렸고,

28살, 제일 몸좋던 시절에 입던 바지가 오늘 입어지더라. 체지방 12%, 복근 볼때까지 계속해볼 생각임

몸이 가벼워지니까, 참 여러가지가 좋은거 같아. 오이들도 더 늙기전에 운동들 해라 =ㅂ=// 건강하게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