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 아침 교양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있는 '동물농장'(연출 신동화, 진행 신동엽 윤현진 정선희)이 때아닌 과다노출로 시끄럽다.
지난 25일 아침 '동물농장'은 배나리 리포터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희귀동물 연구소인 IGRES(Institute of Greatly Endangered and Rare Species)를 찾아가 동물의 언어와 몸짓으로 맹수들과 친해지는 장면을 방송했다.
리포터는 호랑이의 먹이감인 듯 행동하기 위해 무릅을 꿇고 엎드려 엉금엉금 기어다녔고 파진 옷 앞에 들이댄 카메라에 의해 가슴라인이 2분여간 잡힌 것.

그뿐만이 아니다.

이어 리포터가 물속에서 샤워하는 코끼리 등에 타기 위해 티를 벗어던지고 민소매 탑과 핫팬츠 차림으로 물에 들어가 코끼리와 사투를 벌이는 장면이 방송됐다.

리포터는 코끼리 머리를 통해 올라가기 위해 몇번을 버둥거린 끝에 코끼리의 등에 안착할 수 있었다.

이에 시청자들의 대다수는 "너무 선정적이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시청자 권지선씨는 "앞이 푹 파인 옷과 엉덩이가 보일듯한 팬츠가 선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그램 제목이 동물 농장인데 동물보다는 리포터에 더욱 눈이 가니 문제"라고 비판했다.

다른 남자 시청자는 "리포터가 호랑이의 야성과 함께 잊고 잇던 뭇남성들의 야성도 일깨워줬다"며 "MC 정선희씨가 '동엽씨 호랑이 보세요'란 말만 아이었다면 에로물이였다"고 신랄하게 표현했다.

다른 시청자 정현석씨는 "해당 리포터의 노출이 이번이 첨은 아니다. 아침에 가족끼리 보기에 민망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고 생각했지만 활발하고 적극적이라고 생각하려 했는데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사람과 동물이 서로 친해지는 과정을 부각하기 위한 것이다. 이상하게 본다면 끝도 없다"며 반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24일 '동물농장' 시청률은 16.3%로 전주대비 2.1% 상승했다.





어..... 신동엽씨? 표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