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는 원래 가끔 보다가 최근에 시즌17 들어서 정보석 나오길래 재밌게 보고있었는데


초반부터 어라? 하는건 있었지만 그냥저냥 보다가 오늘 보니까 작가가 대놓고 메갈난무를 시전함.


초반에 결혼식 날짜가 6월 9일인거부터 뭔가 이상하다 했는데 뒤에 대놓고 미러링 얘기나오고 나중에 사장이 여사장인데 알콜중독되서 사는게 기울어진 운동장이니 남자들은 룸사롱 영업을 뛰는데 자기는 못해서라느니 하는 개소리 나오는데 더 소름돋았던건 시청자 게시판에 메갈이라고 하니까 남자들 뼈맞아서 부들대는거라느니 너무 사실적인 드라마라고 눈물 난다느니 하는 사람들 천지라는게 너무 놀랐다.


평소에 주위에 있는 소소한 일상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서 시청자들이 좋아했던건데 일베는 관련 용어만 나와도 삭제하고 자르면서 메갈은 이렇게 대놓고 자기 사상 주입시킬려고 지랄발광을 하는데 작가들이 저렇게 당당하냐?


진짜 영애씨 재밌게 보던 시청자로써 다음 시즌인지 뭔지는 메갈작가 제발 짤랐으면 좋겠다. 아마 짜르면 또 여성단체에서 개지랄로 들고 일어나겠지?


더 웃겼던게 네이버 댓글에 너무 사실적이라서 눈물이 난다는 소리.. 와... 진짜 세뇌가 이런거구나.

아니 ㅅㅂ 10대 20대가 요즘 무슨 차별을 받냐고 여자라서 요즘은 여성 CEO 가산점이 따로 있는데 CEO가 자기는 여자라서 차별받는다는 개소리나 찍찍하고 있고 진짜 드라마 메갈들이 죄다 버리네.


재밌게 보던 드라마 하나 사라졌다.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기분 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