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자유조선 회원으로 前 美해병대원"…습격과정 역할은 불분명
자유조선, 변호인 성명 통해 반발…"안 체포에 경악"



(워싱턴·서울=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김동현 기자 =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을 습격한 반북단체 '자유조선'의 멤버인 전직 미국 해병대원이 미 당국에 체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해당 인물의 이름이 '크리스토퍼 안'이며 그가 전날 체포돼 이날 로스앤젤레스의 연방법원에서 기소인정 여부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통신은 크리스토퍼 안이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에서 역할을 했는지, 했다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은 별도로 설명하지 않은 채 자유조선 소속이라고만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