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 피의자 안인득(42)의 얼굴이 공개된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안인득을 무관용 원칙으로 대해야 한다는 게시글에 대한 서명자가 몰라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기준 12만5000여명이 동의하며 서명했다. 청원자는 “아파트에 고위로 불을 피운 것도 모자라 대피하는 인원에 ‘묻지마 살인’을 저지른 범죄”라며 “이런 사람이 사형제도가 있었다면 더 이상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며 국민청원 취지를 밝혔다. 그는 “사건 시각이 오전 4시30분으로 알려져 있다”며 “생각해보라. 아파트 주민 모두가 잠든 시각"이렴 "이는 명백한 계획적 범죄다. 경찰은 이런 상황을 대비해 저격반도 있는 것 아니냐"고도 질타했다. 이어 "수사는 정확히, 형량은 유가족과 이 사건을 접한 모든 이의 분노를 담아 판결해야 한다”며 자비는 없어야 한다는 의미의 '노 머시'(no mercy)라는 메시지로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