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한 남성이 길 가던 행인을 우산으로 때리고 손까지 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묻지마 폭행을 벌인 이 남성을 잡고 보니 조현병 환자였습니다. 


주황색 옷을 입은 한 남성이 갑자기 들고 있던 우산으로 길 가던 행인을 때립니다. 


남성이 그대로 지나가자 맞은 행인이 뒤를 따라가 항의해 봤지만, 오히려 남성은 계속해서 우산으로 때립니다.


▶ 스탠딩 : 심가현 / 기자

-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이곳 지하철 입구 앞에서도 남성의 묻지마 폭행은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둘이) 승강이 벌이는 와중에도 (남성이) 우산으로 계속 가격하기에 시민 한 분이 뺏었는데도 손으로 계속…."


남성은 항의하는 행인의 손을 물기까지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붙잡고 보니 조현병 환자인 38살 중국인 A씨였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자신을 미행하는 것 같아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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