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히어로들의 탄생배경,감정선,성장을 시리즈로 공감하며 봐왔던 마블덕후들에게는 말로 형용할수없는 벅찬감정을 느끼게 해주는영화같습니다.
그래서 영화관분위기는 별거아닌 대사하나에도 다같이 빵빵큰웃음이 터지고 뻔한 장면에서도 여기저기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들.. 마블덕후들은 이영화를 통해서 다 비슷한 느낌을 받는구나 느낄수있었습니다.
인피니티워같은 엄청난 오락영화로 만들수도 있었겠지만 이영화는 마블제작진이 11년간 함께해온 팬들에게 보내는 헌정영화라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평소 마블에 관심이 없는데 화제성이 높아서 보러갔거나 인피니티워에서의 엄청난 반전,전율에 반해서 급하게 마블에 입문한사람들은 이 감정을 공유하기 어렵고 3시간이라는시간중에 전반부는 상당히 지루하고 공감도 안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요일에 마블덕후친구와 조조로 보고왔고 점심,저녁먹을동안 마블뽕에 취해서 엔드게임얘기만 하루종일한거같네요
내일저녁에 여친이랑 다시 보러가기로 했는데 인피니티워도 안본 마블문외한입니다. 지루해할까봐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