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나포면의 왕복 4차선 도로. 

강아지 한 마리가 달리는 승합차에 묶여 끌려갑니다. 

목줄이 팽팽해지자 넘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며 뜁니다.

운전자는 다른 차량이 따라붙자 간섭하지 말고 그냥 가라며 손짓을 합니다. 

[목격자]
"오랫동안 뛰어간 것처럼 지친 기색이었거든요. 제가 목격한 것 말고도 더 이렇게 끌려간 것 같거든요."

강아지는 이곳 도로에서 시속 20킬로미터가량의 속도로, 목격된 것만 2백 미터 넘게 끌려갔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강아지를 매단 채 끌고 가는 승합차의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고 말합니다. 

[인근 마을 주민]
"어떤 때는 자기가 끌고 다닐 때도 있고, 차로 끌고 다니더라고. 취미로 하는 거야, 취미로 하는가 봐."

승합차 운전자는 강아지를 학대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개를 차에다 달고 운동을 시키려고, 이렇게 서행으로 갔다고 했는데 어떤 사람이 사진을 찍더래요."




와... 이건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