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의 큰 영향력을 바탕으로 무료 법률시장이 확대된다.” (5년차 변호사 A)


“변호사들이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네이버)


대형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이달 말부터 영상을 통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변호사 업계가 이른바 ‘멘붕’에 빠졌다. 네이버는 오는 27일부터 기존 ‘지식iN’ 법률서비스에 1분 내외 ‘영상답변’을 추가한다. 향후 영상답변만을 모은 별도 페이지도 운영할 예정이다. 네이버 측은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답변 제공 목적”이라고 하지만, 변호사 업계는 “법률상담은 무료라는 인식이 더 커질 것”이라며 반발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변호사 몸값은 하락세다. 지난해 말 법제처는 1년 기간제 계약직 근로자 변호사를 채용하면서 월 급여 242만원가량을 내걸었다. 서울시도 주 35시간 근무하는 6개월 임기의 법률전문요원을 뽑으며 월 급여 191만원가량을 제시했다. 7년 차 변호사 C씨는 “과거 경찰은 변호사들을 경정(5급)으로 특별채용했는데 요즘은 경감(6급)으로 뽑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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